JLPGA에 '코리안 파워' 보여줄 15세 이효송, 국가대표 떠나 일본에서 프로 전향

백승철 기자 2024. 7. 2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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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으로 인한 휴가철인 이번주는 한국과 일본의 남녀 프로골프 정규투어도 휴식기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2주간의 짧은 휴식을 보낸 뒤 다음주 8월 1일부터 제주도에서 재개된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는 딱 한 주 쉬고 내달 2일 홋카이도에서 재개된다.

이효송은 5월 이바라키 골프클럽에서 열린 JLPGA 투어 메이저대회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 마지막 날, 한국과 일본의 쟁쟁한 프로 선수들을 제친 채 대역전으로 정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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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자프로골프 투어 최연소 우승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프로 전향한 이효송 선수. 사진제공=R&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폭염으로 인한 휴가철인 이번주는 한국과 일본의 남녀 프로골프 정규투어도 휴식기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2주간의 짧은 휴식을 보낸 뒤 다음주 8월 1일부터 제주도에서 재개된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는 딱 한 주 쉬고 내달 2일 홋카이도에서 재개된다.



 



이번주 양국의 여자골프에서 이목을 집중시킨 소식은 국가대표 출신 이효송(15)의 프로 전향이다.



 



지난 24일 JLPGA는 "이번 시즌 JLPGA 투어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서 우승한 이효송 선수로부터 입회 신청서가 제출되었고, 승인되었음을 알린다"고 밝혔다. 공식 입회일은 2024년 7월 23일이다.



 



이효송은 5월 이바라키 골프클럽에서 열린 JLPGA 투어 메이저대회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 마지막 날, 한국과 일본의 쟁쟁한 프로 선수들을 제친 채 대역전으로 정상을 차지했다.



 



2008년 11월 11일생 이효송의 당시 우승 나이는 15세 176일로, JLPGA 투어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새로 작성했다.



 



또한 이효송은 이달 15~17일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R&A 주니어 오픈에서 여자부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당시 사흘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를 몰아쳐 단독 2위(1언더파 215타)를 기록한 일본 선수를 무려 8타 차로 따돌렸다.



 



더욱이 최근 JLPGA 투어에서의 한국의 위상은 예전 같지 않다. 이번 시즌 포인트 랭킹에서 이민영이 24위, 신지애가 27위를 기록 중이다. 상금 랭킹에서도 톱20 이내 한국 선수는 없다.



 



2024시즌 개막전부터 지난주까지 JLPGA 투어 20개 대회 우승컵의 주인공이 가려졌는데, 한국 선수 우승은 이효송이 유일하다.



이 때문에 JLPGA 투어 역사에 큰 획을 그은 대선배 안선주, 이보미, 신지애 등의 뒤를 이을 이효송에 거는 기대가 크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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