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올림픽’ 사상 최초 야외 센 강 개회식…대한민국 선수단, 48번째로 입장

김혜영 2024. 7. 2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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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만에 다시 파리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이 사상 최초로 야외인 센 강에서 개회식을 하고 대회 시작을 알렸다.

오륜기가 걸린 에펠탑 위에 준비된 무대에 오른 셀린 디옹은 '사랑의 찬가'를 열창하며 낭만의 도시 파리의 매력을 완벽히 전달, 100년 만에 다시 파리에서 열린 올림픽 개회식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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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만에 다시 파리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이 사상 최초로 야외인 센 강에서 개회식을 하고 대회 시작을 알렸다.

iMBC 연예뉴스 사진

MBC는 김초롱, 전종환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개회식을 생중계했다. 김초롱 아나운서의 차분하고 편안한 진행과 전종환 아나운서의 베테랑다운 센스 넘치는 진행이 시너지를 발휘하며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 2024 파리올림픽의 열기에 제대로 불을 지폈다.

이번 대회 개회식은 사상 최초로 야외에서 진행된다는 것만으로도 초미의 관심을 받았다. 센 강부터 에펠탑, 루브르 박물관, 노트르담 대성당 등 파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에서 펼쳐진 개회식은 ‘완전히 개방된 대회’라는 슬로건과 완벽히 일치했고, 다양한 주제를 담은 공연들이 다채롭게 펼쳐지며 약 4시간 동안 진행된 개회식을 빈틈없이 꽉 채웠다.

특히 보트를 타고 센 강을 가르는 선수단 입장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에 21개 종목, 143명의 선수가 출전한 대한민국은 육상의 우상혁, 수영의 김서영이 기수를 맡았고 50여 명의 선수단과 함께 48번째로 입장했다.

레이디 가가의 축하공연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된 개회식은 야외에서 진행된 다채로운 공연과 프랑스의 축구 영웅 지네딘 지단의 성화를 받은 미스터리한 성화 봉송 주자가 파리의 곳곳을 누비는 장면이 교차로 등장해 베일에 가려진 최후의 성화 봉송 주자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최고조에 달했다. 다시 성화를 이어받은 지네딘 지단에 이어 테니스 선수 라파엘 나달을 비롯해 세리나 윌리엄스, 칼 루이스, 나디아 코마네치 등 레전드 스포츠 영웅들이 성화 봉송을 이어갔고, 열기구로 만든 성화대에 점화하며 2024 파리올림픽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개회식의 진정한 피날레는 셀린 디옹이 장식했다. 오륜기가 걸린 에펠탑 위에 준비된 무대에 오른 셀린 디옹은 ‘사랑의 찬가’를 열창하며 낭만의 도시 파리의 매력을 완벽히 전달, 100년 만에 다시 파리에서 열린 올림픽 개회식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대한민국은 오늘(27일)부터 펜싱, 유도, 수영 등에서 메달 레이스에 나선다. ‘믿고 보는’ 스포츠 중계의 명가 MBC는 신인과 베테랑의 완벽한 조화로 기대를 모으는 캐스터, 해설위원들을 필두로 17일 동안 투혼과 열정이 빛을 발할 대한민국 대표팀의 경기를 생중계한다.

iMBC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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