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생일에 전격 메이저리그 복귀…장례휴가 떠난 레이놀즈 대체, 시간이 많지 않다
김진성 기자 2024. 7. 27. 09:14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배지환(25,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생일에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배지환은 7월26일생이다. 그가 미국시각으로 자신의 생일에 메이저리그에 돌아왔다. 피츠버그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이언 레이놀즈를 장례휴가 명단에 올리는 대신 배지환을 메이저리그에 올렸다. 배지환의 메이저리그 복귀는 6월 5일 손목부상으로 부상자명단에 올라간 뒤 약 1개월 반만이다.
배지환은 올 시즌 부상으로 메이저리그에서 거의 활약하지 못했다. 8경기서 24타수 5안타 타율 0.208 2타점 5득점 2도루 출루율 0.269 장타율 0.208 OPS 0.477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선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48경기, 싱글A 1경기 포함 49경기서 186타수 67안타 타율 0.360 5홈런 27타점 36득점 OPS 0.942.
배지환은 트리플A에선 더 이상 보여줄 게 없다는 느낌을 풍기며 맹활약해왔다. 그러나 피츠버그 내야에 좀처럼 자리가 나지 않았다.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배지환이 외야수 레이놀즈의 빈자리를 채웠다. 레이놀즈는 월요일에 복귀할 수 있다”라고 했다.
배지환이 레이놀즈를 임시로 대체하는 모양새다. 배지환에게 시간이 얼마 없긴 하다. 피츠버그는 이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배지환은 선발라인업에선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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