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 LIV골프 영국 대회 첫날 단독 선두(종합)

최태용 2024. 7. 2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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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골프 세계랭킹 10위 욘 람(스페인)이 LIV 골프 영국 대회에서 모처럼 단독 선두에 나섰다.

람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로스터의 JCB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쓸어 담으며 8언더파 63타를 쳤다.

람의 이번 대회 1라운드 63타는 지난 6월 내시빌 대회 2라운드 63타와 함께 LIV골프 이적 이후 나온 개인 최저 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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욘 람의 1라운드 경기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남자골프 세계랭킹 10위 욘 람(스페인)이 LIV 골프 영국 대회에서 모처럼 단독 선두에 나섰다.

람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로스터의 JCB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쓸어 담으며 8언더파 63타를 쳤다.

람의 이번 대회 1라운드 63타는 지난 6월 내시빌 대회 2라운드 63타와 함께 LIV골프 이적 이후 나온 개인 최저 타수다.

공동 2위 앤디 오글트리(미국)와 아브라함 안세르(멕시코·이상 6언더파 65타)에게 두 타 차로 앞선 람은 LIV 골프에서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는 메이저 대회 2승을 포함해 11승을 올린 람은 올해 LIV 골프로 이적한 뒤에는 우승하지 못했다.

람은 "샷과 퍼트 모두 잘된 하루였다"며 "이렇게만 친다면 힘들게 하나도 없을 것 같다"며 경기 내용에 만족했다.

교포 선수 케빈 나(미국)는 1언더파 70타로 공동 29위에 올랐고, 앤서니 김(미국)은 5오버파 76타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1라운드 초반 선두권을 달리던 버바 왓슨(미국)은 세 홀을 남기고 6번과 7번 홀(이상 파4)에서 더블보기 2개를 잇달아 적어내 공동 19위(2언더파 69타)로 떨어졌다.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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