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에 진심인 블랙라벨스포츠 김종수 대표 “내가 받은 모든 것, 농구계에 돌려주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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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로 돈을 벌고 있으니 농구 쪽으로 좋은 일을 해보려고 계획 중이다. 많은 분들이 반드시 관심 갖고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
김종수 대표가 이끌고 있는 블랙라벨스포츠는 5대5 동호회는 물론 3x3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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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농구로 돈을 벌고 있으니 농구 쪽으로 좋은 일을 해보려고 계획 중이다. 많은 분들이 반드시 관심 갖고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
김종수 대표가 이끌고 있는 블랙라벨스포츠는 5대5 동호회는 물론 3x3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팀이다. 지난 해 전국체전 3x3 최초의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던 블랙라벨스포츠의 최근 행보에는 더욱 가속이 붙었다. 지난 달, 세종블랙라벨이라는 팀명으로 세종특별자치시를 연고로 3x3 팀을 공식 창단한 것.
송창무, 박래훈, 이현승, 석종태를 창단 멤버로 꾸린 세종블랙라벨은 KBA 3x3 코리아투어 3차 세종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3x3 남자 리그부 신흥강호로 급부상했다.
수장인 김종수 대표는 농구인 출신은 아니지만 농구라면 자다가도 깰 만큼 농구광이었다. 김 대표는 농구가 너무 좋아 아예 직업으로 삼아 ‘덕업일치’를 이뤄내고 있다. 그가 운영 중인 블랙라벨은 실내인테리어 시공 업체로 최근 유소년 농구클럽, 농구 동호인 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김종수 대표는 “젋었을 때부터 농구에 미쳐 살았다. 그 때의 희열을 잊지 못하고 농구 시장에 뛰어들게 됐다. 뜻한건 아닌데 어쩌다 보니 농구로 밥 벌이를 하고 있다”며 “블랙라벨 농구 팀을 운영하면서 체육관 시공, 마룻바닥 샌딩 사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농구로 돈을 벌고 있으니 농구계에 환원하고자 각 시, 도 협회나 유소년 농구 쪽으로 좋은 일을 해보려고 계획 중이다. 실제 초, 중학교 체육관 농구 코트의 경우 저렴한 가격에 마룻바닥 샌딩을 해드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종수 대표를 중심으로 올해부터 KBA 3x3 코리아투어 리그부에 야심차게 첫발을 내딛은 세종블랙라벨은 국내에서 열리는 3x3 대회 뿐만 아니라 FIBA 3x3 챌린저, 슈퍼퀘스트 등 해외 무대에도 도전장을 내밀어 더욱 왕성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금주 주말에는 일본 도쿄로 건너가 FIBA 3x3 챌린저 출전 자격이 걸린 라이트 퀘스트 대회인 ‘3XS 2024 CUP’에 참가한다.
김종수 대표는 “과거 여자 3x3 팀 1EYE한솔을 운영했던 송지훈 대표가 3x3 정보망이 넓다. 송지훈 대표가 감사하게도 일본농구협회 측과 직접 소통했고 다리를 놔줬다. 9월에는 대만 가오슝 3x3 대회에도 참가 예정이다. 기회가 생기면 최대한 해외에서 열리는 대회에도 참가하려고 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2024년 다양한 시도를 통해 도약을 꿈꾸고 있는 김종수 대표와 블랙라벨스포츠. 농구계에 긍정적인 이미지를 새겨 농구하면 블랙라벨스포츠가 떠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김종수 대표는 마지막으로 꼭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고 했다.
“농구관계자나 선수, 지도자들이 ‘블랙라벨스포츠’를 한번쯤 언급해주시면 그게 그렇게 기분이 좋다. 없던 힘도 난다. 하지만 거기에 자만하지 않고 제대로 만들어 내고 싶다. 3x3 팀 활동도 마찬가지다. 앞으로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더욱 왕성하게 활동해보려고 한다. 저를 비롯해 블랙라벨스포츠 구성원 전체가 최선을 다할 테니 많은 분들이 반드시 관심 갖고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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