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향 "소속사 계약 후 첫 신곡, 욕심 팍팍 냈다"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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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최향이 1년 만에 신곡으로 컴백하는 소감을 밝혔다.
2022년 데뷔 앨범 '봉숭아 꽃물'로 정식 활동을 시작한 최향은 TV조선 '미스트롯3'를 통해 깊은 인상을 남겼고, 약 1년 만에 '보통여자'를 발매하며 컴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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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가수 최향이 1년 만에 신곡으로 컴백하는 소감을 밝혔다.
최향은 지난 24일 낮 12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보 ‘보통여자’ 음원을 공개했다. 이번 신보에는 ‘보통여자’와 ‘싹쓸이’ 등이 수록됐다.
최향은 데뷔 전부터 수십여 개의 가요제에 참가해 상을 휩쓸며 재능을 인정 받았다. 2022년 데뷔 앨범 ‘봉숭아 꽃물’로 정식 활동을 시작한 최향은 TV조선 ‘미스트롯3’를 통해 깊은 인상을 남겼고, 약 1년 만에 ‘보통여자’를 발매하며 컴백했다.
최향에게 있어 이번 컴백은 특별하다. 1년 만이기도 하지만 데뷔 후 처음으로 소속사에 들어가 발매하는 신곡이기 때문이다. 최향은 OSEN과 인터뷰에서 “거의 사비로 하긴 했지만 작곡가 선생님들이 그냥 곡을 주셨어서 곡비로는 많이 나가지 않았다. 저예산으로 알짜배기로 앨범들을 발매했다. 포토샵 같은 것도 내가 할 줄 알아서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사진을 찍고 그랬었다. 손때가 묻어 있는 앨범들이다”라고 소속사 전속계약 전 활동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설렘이 8할, 긴장감이 1.5할, 부담감은 0.5할 정도다. 설렘이 가장 크다. 1년 만에 발매하는 신곡이지만 이전에는 회사도 없었고, 음원만 냈지 노래로 활동하진 않았다. 이제는 장군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하는 앨범이고, 가수가 되고 진짜 제대로 된 활동을 위한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온전히 앞으로 내 방향성과 가수로서 지향하고자 하는 부분이 있어서 욕심을 팍팍 냈다. 충족할 수 있게끔 회사에서도 서포트를 많이 해주셨다”며 소속사에서의 앨범 발매 소감을 전했다.
특히 최향은 “혼자 앨범을 만들 때는 딱 내가 생각하는 바운더리에서 충족된다면 ‘이 정도면 됐어’, ‘이 정도면 괜찮아’라고 끝냈다면, 이번에는 회사도 있고 서포트를 많이 해주셔서 노력을 하면서 내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보여줄 수 있게 됐다. 그래서 이번에는 깊게 생각을 많이 하고 의견을 내면서 회의도 많이 했다. 감사하게도 회사 분들도 제 의견을 많이 따려주셔서 만들어진 앨범이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또한 최향은 “소속사를 찾고 앨범을 내니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고 하실 수 있는데, 사실 열심히 하는 마음은 오디션 이후로 뺐다. 열심히보다는 즐겁게 하자는 마음이 크기 때문이다. 어릴 때 가수가 되기 전에 가요제를 많이 나갔는데 무조건 1등을 할 거다라는 마음이 아닌 재미있게 즐기자는 마음이었다. 그게 수상으로 이어지기도 했는데 가수가 되고 나서 열심히라는 마음을 갖고 달려나가다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고 번아웃을 겪으니 나를 다시 돌아보게 됐다. 이제는 내 상황 안에서 융통성을 갖고 짧은 시간이라도 최대한 집중해서 준비하고, 보여드리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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