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치료제 시장 매년 성장…당뇨·비만분야 점유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디지털치료제가 매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 가운데, 최근 돌풍을 일으킨 당뇨·비만에 관련한 디지털치료제도 향후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7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글로벌보건산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치료제 시장은 현 시점부터 2028~2032년까지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당뇨·비만분야 빠르게 성장 전망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디지털치료제가 매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 가운데, 최근 돌풍을 일으킨 당뇨·비만에 관련한 디지털치료제도 향후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7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글로벌보건산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치료제 시장은 현 시점부터 2028~2032년까지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디지털치료제는 만성질환 및 장애를 예방, 관리 또는 치료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앱을 사용하는 근거기반(과학적 연구와 임상증거를 바탕으로 효과를 입증한 치료) 치료제로, 기존의 치료형태와 달리 개인별 대화형 건강 솔루션을 위해 모바일 앱, 소프트웨어, 웨어러블 장치를 포함한 디지털 플랫폼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 리서치 그룹 OpenPR은 디지털치료제 시장이 2023~2031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28.6%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으며, 2031년 시장 규모는 432억 달러에(한화 59조 7369억원)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GMI 역시 디지털치료제 시장이 2032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31.5%를 보이며, 2032년에는 시장규모가 1040억 달러(한화 143조7904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디지털치료제는 질환에 따라 당뇨병, 비만, 심혈관 질환, 중추신경계(CNS) 질환, 위장장애, 호흡기 질환, 금연 등으로 구분되는데,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의약품 공급난을 보이는 당뇨·비만 분야가 디지털 치료제에서도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 조사 및 컨설팅 기관인 Precedence Research 자료를 보면, 지난해 기준 디지털치료제의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은 당뇨병(28.8%) 질환이었으며, 향후 비만 역시 환자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당뇨와 비만에 대한 디지털치료제가 새롭게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털치료제로 허가받은 눔(Noom)의 경우 당뇨병 전단계 및 과체중 환자를 위한 체중감량 프로그램이며, 미국 디지털치료제 기업 비르타 헬스(Virta Health)는 약물이나 수술 없이 2형 당뇨병을 치료하며, 당뇨 외에도 혈압, 염증, 간기능 및 비만에도 개선을 보일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디지털 헬스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과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디지털치료제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디지털 치료 시장은 자금 조달과 투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러한 자본유입은 전 세계적으로 의료서비스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는 등 디지털 치료법의 잠재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흡연 논란' 옥주현, 이번엔 목에 장침 꽂아 "흔치 않은 일"
- '강남역 여친 살해' 의대생 사형 구형…유족, 무릎 꿇고 엄벌 탄원(종합)
- [단독]'화천 토막 살인' 軍 장교, 살인 후 피해자인척 보이스톡…미귀가 신고 취소 시도
- 죄수복 입은 김정은 철창 안에…스위스에 걸린 광고
- 한지일, 100억 잃고 기초수급자 "고독사 두려워"
- '연봉 7000만원' 전공의 수련수당…필수의료 유입 실효성 의문
- 축구 경기중 날아온 '돼지머리'…발로 찼다가 부러질 뻔(영상)
- 추성훈 "사람 안 믿는다"…왜?
- 나나, 상의 탈의 후 전신타투 제거…고통에 몸부림
- 장가현 "전남편 조성민, 베드신 간섭…신음소리도 물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