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돈 밝히는 세계사

이수지 기자 2024. 7. 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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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 있다.

학원 강사에게는 돈으로 사례하지만 인생의 스승에게는 돈으로 존경심을 갚지 않는다.

진짜 소중한 것은 돈으로 살 수 없다는 말이다.

저자는 인간사에서 돈이 때로는 목적으로 때로는 수단으로 우리 삶과 얽히고설켜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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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돈 밝히는 세계사 (사진=문학동네 제공) 2024.07.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세상에는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 있다.

학원 강사에게는 돈으로 사례하지만 인생의 스승에게는 돈으로 존경심을 갚지 않는다.

진짜 소중한 것은 돈으로 살 수 없다는 말이다. 영토 수호 의지와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그러하다.

'돈 밝히는 세계사'(문학동네)는 경제사 핵심 돈, 은행, 정책, 중앙은행에 '인간의 감정'이란 새로운 요소를 더해 .세계사를 바라본다.

저자는 인간사에서 돈이 때로는 목적으로 때로는 수단으로 우리 삶과 얽히고설켜 있다고 말한다.

경제사에서 인간 감정이 남긴 획들을 이으며 인간사가 곧 돈의 역사라는 사실을, 그 역사가 곧 미래를 여는 단서임을 보여준다.

이 책은 정치, 경제, 철학, 역사, 문화를 넘나들며 오욕의 으뜸인 재물욕에서 시작되는 칠정, 즉 기쁨, 슬픔, 즐거움, 화남, 사랑, 미움, 탐냄을 다룬다.

경제는 어렵고 따분하다기보다는 현실적이고 직관적 주제라고 저자는 말한다. 즉 인간이 살아가기 위해 하는 모든 행동과 살아가며 느끼는 감정이 결국 경제활동 일부일 수 있다는 뜻이다.

감정이야말로 때로 경제 흐름을 바꾸는 원동력이기도 했다. 저자는 이 당연하지만 놓치기 쉬운 진리를 역사적 사건들을 통해 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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