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파리 올림픽 개회식, 대한민국을 북한으로 잘못 소개한 황당한 실수 발생

최대영 2024. 7. 2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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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을 북한으로 잘못 소개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개회식은 센강을 따라 유람선을 타고 입장하는 색다른 방식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이와 같은 실수로 인해 혼란이 빚어졌다.

이때 장내 아나운서는 앞서 한국 입장 때 저지른 실수를 인식했는지, 북한은 프랑스어와 영어 모두 제대로 호명했다.

이로 인해 개회식 영상을 보지 못하고 귀로만 들은 시청자들은 한국 없이 북한만 두 번 입장한 것으로 오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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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을 북한으로 잘못 소개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개회식은 센강을 따라 유람선을 타고 입장하는 색다른 방식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이와 같은 실수로 인해 혼란이 빚어졌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센강 일원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206개 출전국 가운데 48번째로 입장했다. 한국은 영어 명칭인 'Korea'가 아닌 프랑스어 'Corée' 기준에 따라 쿡 제도(Cook Island) 다음 차례인 48번째로 입장하게 되었다.

그러나 한국 선수단이 입장하는 순간, 장내 아나운서가 프랑스어로 'République populaire démocratique de Corée'라고 소개했고, 이어서 영어로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라고 반복했다. 이는 각각 프랑스어와 영어로 북한을 지칭하는 명칭이다. 

대한민국의 정식 명칭은 프랑스어로 'République de Corée'이며, 영어로는 'Republic of Korea'이다. 이와 같은 명칭을 사용하지 않고 북한의 명칭을 사용한 것은 큰 실수였다.

북한은 프랑스어 국가명 표기법에 따라 153번째로 입장했다. 이때 장내 아나운서는 앞서 한국 입장 때 저지른 실수를 인식했는지, 북한은 프랑스어와 영어 모두 제대로 호명했다.

이로 인해 개회식 영상을 보지 못하고 귀로만 들은 시청자들은 한국 없이 북한만 두 번 입장한 것으로 오해할 수 있었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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