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이 형한테 혼났지만…'챔스는 제가 먼저 갑니다' 43경기 0골 FW, 라리가 3위 팀 전격 이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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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주장 손흥민에게 꾸중을 들은 브리안 힐(23)이 토트넘 핫스퍼를 떠난다.
12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경기에 출전한 힐은 손흥민에게 패스할 타이밍을 놓쳐 탄식을 자아냈고, 이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도 무리한 슛을 시도했다가 혼이 났다.
결국 힐은 토트넘 통산 43경기 2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치며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힐의 차기 행선지로 유력한 지로나는 토트넘과 달리 다가오는 시즌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를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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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지난 시즌 주장 손흥민에게 꾸중을 들은 브리안 힐(23)이 토트넘 핫스퍼를 떠난다. 아이러니하게도 차기 행선지로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지로나가 유력하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6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힐이 지로나 이적을 결심했으며, 개인 합의를 끝마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덧붙여 "힐 관계자는 힐이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지로나로 합류하고 싶어 한다는 사실을 전했다"면서 "계약 방식에 대한 구단 간 협상은 아직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때 스페인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주목받은 힐은 2021년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10대의 어린 나이에도 라리가에서 두각을 드러냈고, 특히 SD 에이바르로 임대 이적한 2020/21시즌 29경기 4골 4도움을 뽑아내며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노팅엄 포레스트) 전 토트넘 감독의 환심을 샀다.
토트넘이 힐 영입을 위해 세비야에 지불한 이적료는 무려 2,500만 유로(약 376억 원)에 달했다. 뿐만 아니라 에릭 라멜라(AEK 라멜라)를 트레이드 카드로 포함했다. 토트넘이 힐에게 건 기대가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기대와 달리 힐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빈약한 피지컬은 프리미어리그 압박 수준을 버티기에 충분하지 않았고, 왼발만 고집하는 플레이 스타일 역시 힐의 성장을 정체시키는 요인이었다.
지난 시즌에는 경기 도중 손흥민에게 꾸지람을 듣기도 했다. 12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경기에 출전한 힐은 손흥민에게 패스할 타이밍을 놓쳐 탄식을 자아냈고, 이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도 무리한 슛을 시도했다가 혼이 났다. 결국 힐은 토트넘 통산 43경기 2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치며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힐의 차기 행선지로 유력한 지로나는 토트넘과 달리 다가오는 시즌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를 밟는다. 호성적에 큰 공을 쌓은 사비뉴가 맨시티로 이적하면서 대체자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었고, 마침 매물로 나온 힐과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는 관측이다.
사진=토트넘 뉴스, 게티이미지코리아
- 힐, 토트넘 떠나 'UCL 진출' 지로나 이적 근접 (로마노)
- 사비뉴 잃은 지로나, 힐로 빈자리 메울 듯
- 지난 시즌 경기 도중 손흥민에게 꾸지람 듣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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