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퀄리티" 싹 바뀐 LG 구내식당 일반인 이용기[르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딩동'. 스크린 주문번호를 확인하고 픽업 부탁합니다."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롭게 탈바꿈한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동관의 구내식당은 여느 백화점 푸드코트 못지않은 고급스러움을 자랑했다.
이데일리가 지난 11일 찾은 LG트윈타워 동관 지하 1층은 오전 11시 30분쯤 점심시간이 다가오자 북적이기 시작했다.
지난해 2월부터 1년 넘는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LG트윈타워는 지난 4월1일 새 단장을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인계산대로 주문…'트윈이'로 자리 '찜하기'
혼밥족 위한 1인석…셀프라면, 샐러드 등 다양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딩동’. 스크린 주문번호를 확인하고 픽업 부탁합니다.”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롭게 탈바꿈한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동관의 구내식당은 여느 백화점 푸드코트 못지않은 고급스러움을 자랑했다. 점심시간 메뉴로 전광판에 띄워진 한식, 분식, 양식 등 20여 가지 메뉴는 직장인들에게 행복한 고민을 안겨준다. 통상 구내식당 하면 떠오르는 ‘급식형 음식’이 아닌 고품질의 점심 메뉴로 외부인은 물론 직원들 만족도도 상당한 편이다.
우선 음식 주문을 위해선 구내식당 입구에 비치된 무인 계산대를 이용하면 된다. 서관과 달리 동관은 외부인도 이용할 수 있는 식당으로 주문할 때 ‘사원증 결제’, ‘일반고객 주문하기’ 중 후자를 선택하면 된다. 5곳 식당에서 제공하는 20여 개 메뉴는 일반가 기준 7000~1만2000원이다. 임직원가는 이보다 약 2700원 저렴하다.
다만 고물가 시대에 동관 구내식당은 다소 높은 가격으로 다른 구내식당과 비교해 부담이 될 수 있다. 한 임직원은 무인 계산대 앞에 서서 “여기가 근데 좀 비싸지 않나”, “그렇다”며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이 밖에도 LG그룹은 임직원들에게 입점 식당 선호도를 조사해 푸드코트를 추가 구성하고 외부 브랜드도 입점시켰다. 샐러드 등 건강식을 이용할 수 있는 테이트아웃점과 베이커리 카페 ‘아우어베이커리’도 입점했다. 직원들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 불편함을 느끼는 지점)’를 고려해 피트니스센터와 사내부속의원, 약국, 은행 등 편의시설도 마련했다.
조민정 (jjung@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을 북한이라니" 장미란 차관 면담 신청한 ‘황당 사고‘
- '하루 세끼 무료'에 한강라면까지…'DL맨' 사로잡은 이곳[회사의 맛]
- 노상에 현금 80만원 뿌린 40대 남성…일산 호수공원 뛰어들어 숨졌다
- 여직원을 와이프라 부르는 남편…어떡하죠[양친소]
- 티몬 환불 빨리 받는다?…카드 할부항변권이 뭐길래[카드팁]
- "아이 없는 캣맘" 해리스 저격 논란에…밴스 "미안하지만 사실"
- '재산 1000억설' 김재중 "초6 때부터 알바…옆집 빈그릇 짜장 먹기도"
- '싸우자' 트럼프 "암살 시도 당한 곳서 다시 유세"
- 프로축구연맹, ‘불법 도박 혐의’ 한승규에 활동 정지 조처
- 박명수 "32년 동안 일주일도 쉬어본 적 없어…미친듯 버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