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뭐기에… '20만닉스' 붕괴 '8만전자' 붕괴 위기
7월 넷째주 Briefing
미국발 이슈에 출렁인 국내 증시
19만원대 밑돈 SK하이닉스 주가
‘8만전자’ 위태로워진 삼성전자
안갯속 정국 빠져든 미 대선
2분기 경제성장률 역성장
미국발 악재에 시가총액 1·2위 종목의 주가가 크게 출렁였다.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지난 7월 25일 장중 8%대의 하락세를 기록하며 19만원을 밑돌았다. SK하이닉스의 주가가 20만원대 아래로 떨어진 건 6월 5일(19만3700원) 이후 한달 보름 만이다. 시총 1위 기업 삼성전자의 주가도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95%(1600원) 하락한 8만400원을 기록했다. 엔비디아 등 미 빅테크주의 하락세가 국내 증시에도 악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한주간의 주식·채권·스몰캡 등의 동향을 살폈다.
Point
국내 증시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2900포인트를 넘보던 코스피지수는 7월 25일 2700포인트 초반으로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795.31포인트를 기록하며 지난 2월 1일(798.73포인트) 이후 5개월 만에 800포인트 선을 밑돌았다. 올 2분기 경제성장률이 –0.2%로 1년 6개월 만에 역성장을 기록한 것이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부진에 빠진 국내 증시가 해결해야 할 문제점이 더 늘어난 셈이다.
Market Index
Bond
횡보세를 보이던 국내 채권금리가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올 하반기에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덩달아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경기침체 가능성을 높인 게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경기둔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금리를 낮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다.
Fund
Stock
Small Cap
강서구·김정덕·최아름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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