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 4년 만에 외국인 방문객 5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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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대통령 별장인 충북 청남대를 찾은 외국인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만 1945명의 외국인이 청남대를 관람했다.
청남대의 작년 전체 외국인 관람객 수는 1191명이다.
청남대는 앞으로 국제 마이스 행사를 유치해 외국인 관람객 확보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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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옛 대통령 별장인 충북 청남대를 찾은 외국인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만 1945명의 외국인이 청남대를 관람했다.
이는 지난 2020년 385명보다 5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청남대의 작년 전체 외국인 관람객 수는 1191명이다.
청남대는 2003년 취임한 노무현 당시 대통령이 민간 개방을 선언하고 소유권을 충청북도에 이관해 현재 관광지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도는 작년부터 국내외 박람회 참가, 외국인 팸투어를 진행하며 청남대에 대한 글로벌 마케팅을 적극 추진해 왔다.
청남대는 작년 7월 한국관광공사(KTO)의 '코리아유니크베뉴'로도 선정됐다. '코리아유니크베뉴'는 고유의 지역 문화와 특색을 갖추고 있는 마이스(MICE) 행사 개최 가능 장소를 말한다. 마이스는 회의(Meeting), 인센티브(Incentive), 대규모 회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의 영문 머리글자다.
청남대는 앞으로 국제 마이스 행사를 유치해 외국인 관람객 확보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하반기엔 중국 전세기 투어를 19회 진행할 예정이다.
김병태 청남대관리사업소장은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으로 청남대를 글로벌 메카로 만들어 지역 상생을 꾀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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