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해 죽겠네' 올림픽 개회식서 초대형사고 터졌다…한국을 "북한"이라고 소개→체육회 긴급 회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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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의 축제 올림픽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실수다.
27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센강 일대에서는 제33회 파리 올림픽 개회식이 성대하게 열렸다.
이번 올림픽 개회식은 역사상 처음으로 경기장 바깥이자 수상인 센강에서 개최돼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27일 메인프레스센터(MPC)를 찾아 입장을 발표하고, 대응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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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세계인의 축제 올림픽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실수다.
27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센강 일대에서는 제33회 파리 올림픽 개회식이 성대하게 열렸다.
이번 올림픽 개회식은 역사상 처음으로 경기장 바깥이자 수상인 센강에서 개최돼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205개국 약 7,000명의 각국 선수단이 94척가량 보트를 나눠 타며 다소 참신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그런데 원래라면 뜻깊었어야 할 개회식에서 대한민국 국명이 '북한'으로 잘못 소개되는 초대형사고가 벌어졌다.
사건의 전말은 이러했다. 한국 선수단이 탄 보트가 입장하자 장내 아나운서는 불어로 먼저 "Republique populaire democratique de core"로 소개했고, 이어서 영어로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라고 말했다. 모두 북한을 뜻하는 표현이다. 한국의 국명으로는 'Republic of Korea'를 호명해야 했다.
단순히 넘어가기는 힘든 사안에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뉴스1'을 통해 "해당 내용을 선수단에 보고했다. 내부 회의를 거쳐 이번 사고를 어떻게 대응할지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27일 메인프레스센터(MPC)를 찾아 입장을 발표하고, 대응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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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내 아나운서, 파리 올림픽 개회식서 한국을 "북한"이라 호명해 논란
-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이기흥 체육회장, 27일 입장 발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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