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등극' 강원FC 구단주 김진태 도지사 “이제는 정말 일 내겠구나… 선수들 정말 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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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가 전북현대를 물리치고 실시간 리그 순위 1위에 올라섰다.
강원은 26일 오후 7시 30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5라운드 전북과 홈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하늘 위에서 강원의 승리 소식을 접한 김진태 구단주는 직접 응원 멘트를 보냈다.
김진태 구단주는 "2주간 휴식기에 들어가는데, 강원FC 경기를 보지 못해 허전할 듯하다. 선수들 꿀 같은 휴식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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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릉] 김형중 기자 = 강원FC가 전북현대를 물리치고 실시간 리그 순위 1위에 올라섰다. ‘원더 보이’ 양민혁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후반 교체자원 김경민도 2골을 폭격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강원은 26일 오후 7시 30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5라운드 전북과 홈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올 시즌 전북을 만나 모두 이겼던 강원은 이날도 승리하며 승점 3점을 따내며 유독 강한 면모를 선보였다. 반면 전북은 이적생 이승우까지 투입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하며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경기가 열린 강릉종합운동장은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였다. 유료 관중 집계 이후 강원 구단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무려 1만 2272명이 운집했다. 주말도 아닌 주중 야간 경기임을 고려하면 놀라운 숫자였다. 그만큼 올 시즌 강원 축구에 강원도민들이 열광한다는 증거다. 강원은 이날 승리로 실시간 순위 1위에 올라서며 팬들의 성원에 보답했다.
올 시즌 전반기 춘천에 이어 최근 강릉 홈 경기까지 모두 직관한 구단주 김진태 도지사는 이날 처음으로 경기장을 방문하지 못했다. 경기가 열리는 시각, 강원도청 선수들이 참가하는 파리 올림픽 현장으로 비행기를 타고 이동 중이었다. 하늘 위에서 강원의 승리 소식을 접한 김진태 구단주는 직접 응원 멘트를 보냈다.
그는 “홈 3연승에 또 다시 1위에 등극했다. 이제는 ‘정말 일 내겠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 선수들 정말 장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춘천에 이어 강릉도 최다관중을 경신했다고 한다. 도민들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린다”라며 팬들에게 감사함을 표시했다.
또 선수단에도 따뜻한 메시지를 남겼다. 김진태 구단주는 “2주간 휴식기에 들어가는데, 강원FC 경기를 보지 못해 허전할 듯하다. 선수들 꿀 같은 휴식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강원은 좋은 분위기 속에서 휴식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선수단은 짧은 휴가 이후, 훈련과 연습경기 등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울 전망이다. 팀 K리그에 뽑힌 양민혁과 강투지는 30일 소집되어 31일 토트넘 홋스퍼와 쿠팡플레이시리즈 경기를 치른다.
사진 = 강원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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