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씨엔블루 정용화 “우버월드 보고 ‘난 공부할 게 많구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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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블루와 우버월드는 지난 6월 15일 일본 요코하마에 위치한 피아 아레나에서 진행한 '언리미티드 챌린지' 공연에서 어떤 것들을 느꼈을까.
정용화는 "일본 공연 무대를 정말 열심히 해서 '진짜 잘한 것 같다'라고 생각하며 내려왔는데, 우버월드가 너무 잘하는 거다. 짜임새가 있어서 '나는 아직 더 공부할 것이 많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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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화는 “일본 공연 무대를 정말 열심히 해서 ‘진짜 잘한 것 같다’라고 생각하며 내려왔는데, 우버월드가 너무 잘하는 거다. 짜임새가 있어서 ‘나는 아직 더 공부할 것이 많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했다.
그러자 타쿠야는 “저희가 씨엔블루 다음에 공연을 했는데, 너무 훌륭한 라이브를 봤다. 그래서 좋은 의미에서 긴장하면서 공연을 할 수 있었다. 또 양쪽 팬들이 상대 아티스트들을 잘 받아줘서 같이 공연하기를 잘했다고 생각했다”라고 화답했다.
함께 공연을 하면서 알게된 서로의 장점을 이야기하는 시간도 가졌다.
정용화는 “우버월드는 퍼포먼스도 너무 멋있지만, 무대 연출이나 밴드로서 하는 연출이 멋있다. 무대 세트나 뒤에 전광판에 나오는 영상, 가사들에서 음악을 통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강하게 전해진다. 그런 부분에 되게 영향을 많이 받았다”라고 했다.
그런가 하면 타쿠야는 씨엔블루에 대해 “수준 높은 곡을 부른다. 일단 노래가 좋다는 것이 엄청난 장점이고, 멤버들도 모두 멋있다. 저도 보컬 치고 많이 움직이는데, (정용화가) 정말 운동량이 많다. 몸 전체로 퍼포먼스를 하는 보컬이라 존경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우버월드는 애니메이션 ‘블리치’의 주제가 ‘D-teconLife’로 유명한 일본 인기 록밴드로, 2005년 데뷔 후 지금까지 일본을 대표하는 밴드 중 하나로 꼽힌다. 멤버는 타쿠야(보컬&프로그래밍), 카츠야(기타), 아키라(기타&프로그래밍), 노부토(베이스), 신타로(드럼), 세이카(색소폰&매니퓰레이터)로 구성된 6인조 그룹으로 2000년 처음 결성돼 올해로 밴드 결성 24주년을 맞았다.
각각 15주년, 25주년을 앞두며 밴드로서 어느 정도 위치에 오른 씨엔블루와 우버월드. 앞으로 두 팀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은 무엇일까.
“밴드를 하면서 (후배들을) 이끌어 줄 수 있는 능력을 가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왔어요. 나중에 K-팝의 책이 있다면 거기에 씨엔블루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15주년을 앞두고 있는데, 지금까지 해오던 대로 열심히 음악을 하고 외모도 잘 가꿔서 할아버지가 될 때까지 음악을 하고 싶어요.”(정용화)
“25주년을 맞아 일본에서 투어를 돌려고 준비하고 있어요. 저희 선배들을 보면 80대에도 록밴드를 하는 분들이 계시거든요. 그분들처럼 길고 굵게 음악 생활을 하고 싶은 마음이에요.”(타쿠야)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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