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핑크빛 열애→유아인 '동성 성폭행 의혹' 구설 [주간연예이슈]

7월 넷째 주, 다사다난했던 연예계가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황정음과 남창희가 열애 소식을 전해 축하를 받았고, 유아인이 동성 성폭행 혐의로 피소당한 사실이 알려져 또 한번 충격을 안겼다.

◆ 황정음, 농구선수와 열애…이혼 후 새 사랑 찾아

지난 2월 이혼 소식을 전한 황정음이 공개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열애 상대는 나이 6세 연하 프로 농구선수 김종규가 지목됐다.

농구선수 A씨로 알려진 황정음의 새 연인은 황정음과 공개 장소에서 주변을 의식하지 않고 데이트를 즐겼다는 보도가 나와 화제를 모았다. 황정음이 이혼 소송으로 힘든 시간을 보낼 때 서로 알아가기 시작했다는 지인의 전언도 나왔다.

이와 관련해 황정음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iMBC연예에 "황정음과 농구선수 A씨가 최근 호감을 가지게 됐다"며 "아직은 조심스러운 단계"라고 설명했다.

황정음은 2002년 그룹 슈가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배우로 데뷔한 그는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 '자이언트', '7인의 탈출', '7인의 부활' 등에 출연했다.

골프 선수 출신 사업가 B씨와 지난 2016년 결혼했으나 4년 만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듬해 재결합 소식을 전했지만 지난 2월 이혼 소송을 제기하며 파경을 맞았다. 슬하에 두 아들이 있다.

◆ 남창희 열애 중…핑크빛 조남지대

코미디언 남창희가 절친 조세호에 이어 사랑을 시작했다.

남창희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 측은 iMBC연예에 "남창희가 비연예인 연인과 1년 째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절친이자 그룹 '조남지대' 멤버 조세호도 오는 10월 결혼 소식을 알린 바, 두 사람의 겹경사에 팬들의 축하가 쏟아졌다. 남창희는 조세호의 결혼식 사회를 맡을 예정이다.

남창희는 지난 2000년 SBS 예능프로그램 '기쁜 우리 토요일'로 데뷔했다. 이후 '코미디 빅리그', '한국인의 식판' 등 다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방송인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지난해부터 웹예능 콘텐츠 '실비집' 단독 진행을 맡기도 했다.

연기자로도 활약 했다. '논스톱5', '프라하의 연인', '건빵선생과 별사탕', '별에서 온 그대', '미스터 션샤인' 등에 출연했다.

◆ 유아인, 동성 성폭행 혐의 입건

배우 유아인이 또 구설에 올랐다.

최근 서울 용산경찰서는 유아인에 대한 동성 성폭행 혐의(유사강간)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현행법상 동성이 성폭행한 경우 유사 강간죄가 적용된다.

경찰에 따르면 유아인을 고소한 A씨는 지난 14일 서울 용산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잠을 자던 중 유아인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현장에는 다른 남성들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유아인 법률대리인 방정현 법무법인 동진 변호사는 "유아인과 관련한 해당 고소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며 "사생활과 관련한 불필요한 추측을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반박했다.

한편 유아인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181차례에 걸쳐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하고, 2021년 5월부터 2022년 8월까지 44차례에 걸쳐 타인 명의로 수면제 1100여정을 불법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1월 공범인 지인 최모씨 등 4명과 함께 미국에서 대마를 흡연하고, 다른 이에게 흡연을 교사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유아인에게 징역 4년에 벌금 200만원, 추징금 154만원을 구형했다.

iMBC 백승훈 | 사진 iMBC DB | 사진제공 아이오케이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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