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초콜릿이 뭐길래"…탕후루 인기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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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초콜릿'이 핫 키워드로 떠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편의점과 백화점 업계가 두바이 초콜릿으로 젊은 소비층 잡기에 어느 정도 효과를 보고 있다. 트렌드에 민감한 소비층 공략을 위해 발 빠르게 대처했다"라면서 "한동안은 인기가 이어지겠지만 요즘은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기 때문에 꾸준할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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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마다 팝업스토어 내며 젊은 소비층 공략 나서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두바이 초콜릿'이 핫 키워드로 떠올랐다. 국민 간식으로 불리던 탕후루의 자리를 꿰찰 정도로 인기가 높아졌다. 유통기업들이 기회를 놓칠새라 앞다퉈 관련 상품을 출시, 고객 유치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CU·GS25·세븐일레븐에 이어 이마트24도 이달 말 두바이 초콜릿 2종을 선보인다.
두바이 초콜릿은 아랍에미리트 초콜릿 브랜드 픽스 디저트 쇼콜라티 상품으로 커다란 초콜릿 안에 중동지역의 얇은 면인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크림이 섞인 재료가 채워져 있다.
지난해 12월 아랍에미리트의 음식 인플루언서 마리아 베하라가 두바이 초콜릿을 먹는 영상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서 관심을 끌었다. 국내에서는 MZ세대들이 많이 이용하는 틱톡 등에 관련 영상이 확산하면서 인기가 급등했다.
유행에 민감한 MZ세대가 두바이 초콜릿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유통 업계도 발 빠르게 움직였다. 그 가운데 CU는 이달 초 편의점 업계 최초로 두바이 초콜릿을 출시해 MZ세대 공략에 나섰다.
CU에 따르면 지난 6일 입고된 두바이 초콜릿을 구매하기 위해 오픈런까지 벌어졌고, 준비한 초도 물량 20만개는 하루 만에 모두 소진됐다.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했던 GS25와 세븐일레븐 역시 출시와 동시에 매진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실감했다.
이마트24는 업계에서 가장 늦게 두바이 초콜릿을 출시하지만 2종의 제품으로 미처 두바이 초콜릿을 맛보지 못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백화점 업계 역시 두바이 초콜릿을 내세운 팝업스토어 경쟁이 뜨겁다. 롯데백화점은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테미즈' 팝업 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테미즈는 서울 송파구 '송리단길'에 위치한 카페로 수제 두바이 초콜릿의 원조 격으로 입소문 난 곳이다.
신세계백화점은 두바이 초콜릿 한 품목만 취급하는 브랜드 '하이두바이'(티드빗) 팝업스토어를 최근 성황리에 종료했다. 하이두바이는 국내 품귀 현상을 보이는 원재료인 '카다이프'를 해외 공장과 계약해 단독 직수입해 국내에서 제작한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신촌점에서 두바이 초콜릿 브랜드로 유명한 '데저트 젬스'가 참여한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 데저트 젬스는 두바이식 초콜릿과 수제 피스타치오 스프레드를 선보였다.
대세 디저트로 급부상한 두바이 초콜릿의 열풍은 당분간은 지속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편의점과 백화점 업계가 두바이 초콜릿으로 젊은 소비층 잡기에 어느 정도 효과를 보고 있다. 트렌드에 민감한 소비층 공략을 위해 발 빠르게 대처했다"라면서 "한동안은 인기가 이어지겠지만 요즘은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기 때문에 꾸준할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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