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셋값 고공행진… 2년7개월 만의 최대 상승

김창성 기자 2024. 7. 27. 07: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26일 기준)이 0.05% 뛰며 직전 주 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서울 대부분의 지역에서 전세 매물 품귀 현상을 보이자 개별 자치구의 전셋값 변동률도 3주 연속 하락 지역이 없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0.05%) 보다 오름폭이 둔화하며 0.02% 올랐다.

서울은 전주에 이어 마포·강동구의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상승 흐름이 계속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주 대비 0.05% 뛰며 오름폭 확대… 매매가는 0.02%↑
서울아파트 전셋값이 31개월 만에 주간 최대 상승폭을 보였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스1
서울 아파트 전셋값(26일 기준)이 0.05% 뛰며 직전 주 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상승률은 2021년 12월 둘째 주(2021년 12월10일, 0.06%) 이후 주간 기준으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2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전세시장은 3주 연속 상승폭을 키웠다. 수도권 개별 지역 가운데 전셋값 하락지역은 한 곳도 없었다. 서울이 0.05% 올랐고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0.01%씩 상승했다.

서울 각 자치구별로는 ▲마포(0.13%) ▲구로(0.13%) ▲강서(0.11%) ▲강동(0.11%) ▲도봉(0.09%) ▲노원(0.09%) ▲광진(0.09%)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1기 신도시가 상승을 주도했다. 지역별로는 ▲분당(0.01%) ▲일산(0.01%) ▲평촌(0.01%) ▲동탄(0.01%) 등이 소폭 뛰었다.

경기·인천은 ▲의정부(0.03%) ▲안산(0.03%) ▲인천(0.03%) ▲수원(0.02%) ▲김포(0.01%) ▲광명(0.01%) 등이 상향 조정됐다.

서울 대부분의 지역에서 전세 매물 품귀 현상을 보이자 개별 자치구의 전셋값 변동률도 3주 연속 하락 지역이 없었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장마와 휴가철 비수기에 접어들었지만 가을 이사철의 전초라 할 수 있는 여름방학 이사 수요 등이 학군지와 선호지역을 중심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 전셋값 상승 압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0.05%) 보다 오름폭이 둔화하며 0.02% 올랐다. 재건축은 보합(0.00%)을 기록했고 일반 아파트는 0.03% 상승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1%씩 뛰었다.

서울은 전주에 이어 마포·강동구의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상승 흐름이 계속됐다. 개별지역으로는 ▲마포(0.07%) ▲강동(0.07%) ▲구로(0.06%) ▲강서(0.06%) ▲노원(0.04%) ▲강남(0.04%) ▲용산(0.03%) ▲영등포(0.03%) 순으로 올랐다.

반면 25개구 가운데 유일하게 도봉은 0.05% 떨어졌다.

신도시 개별지역 가운데 광교는 이의동 광교자연앤힐스테이트, 써밋플레이스광교 등이 1000만~3000만원가량 올라 0.14% 뛰었다. 분당은 서현동 시범한양, 시범삼성·한신 등이 100만~250만원 올라 0.01% 상향 조정됐다.

이밖에 경기·인천은 ▲이천(0.02%) ▲안산(0.02%) ▲인천(0.02%) ▲수원(0.01%) 등이 올랐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