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특수' 노리는 IT업계… 스포츠 마케팅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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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하계올림픽이 27일(한국시각) 개막한 가운데 지구촌 축제에 발맞춰 IT업계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SK텔레콤, 삼성전자를 비롯한 IT기업들은 자사 기술력을 바탕으로 파리올림픽의 생생한 재미를 한층 배가시킬 계획이다.
작년 항저우 아시안게임때부터 스포츠 마케팅에 열을 올린 SK텔레콤은 이번 파리올림픽에서도 자사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가대표 선수들과 팬들의 친밀도를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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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항저우 아시안게임때부터 스포츠 마케팅에 열을 올린 SK텔레콤은 이번 파리올림픽에서도 자사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가대표 선수들과 팬들의 친밀도를 높일 계획이다. 최근 올림픽에 출전하는 SKT 후원 종목 선수들과 함께 'Team SK' 출정식을 열기도 했다.
자체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활용해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마련했는데 AI 개인비서 애플리케이션(앱) '에이닷' 내 AI 포토 서비스를 통해 Team SK 선수들과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SKT의AI 기술(A.X Diffusion)을 활용, 황선우(수영)·박혜정(역도)·오상욱(펜싱) 등 응원하고 싶은 국가대표 선수들과 커플·단체 프로필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스포츠 팬들이 올림픽 성화 채화의 순간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T성화 채화 AR이벤트'도 준비했다. Team SK 출정식 당시 선수들에 의해 최초 채화된 디지털 성화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확산하는 이벤트 형식이다. 팬들은 SKT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AR(증강 현실) 필터 기술을 활용해 T 성화에 손을 모아 채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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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삼성 갤럭시 휴대폰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체험관 입구에서는 1998년부터 올림픽을 후원해온 삼성전자의 역사를 볼 수 있고 차세대 폴더블폰 2종(갤럭시Z폴드6·갤럭시Z플립6)과 갤럭시 링 등 갤럭시 제품군을 자세히 볼 수 있다. 갤럭시Z폴드6로 올림픽 종목을 게임으로 즐기고 갤럭시Z플립6 카메라로는 올림픽 캐릭터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는 파리 올림픽 전용 페이지를 열어 실시간 중계 방송, 클립 영상뿐만 아니라 스포츠 관련 예능,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올림픽 출전 선수들이 출연하는 예능, 다큐멘터리, 인터뷰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된다.
인터넷 생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의 운영사 숲(SOOP)도 올림픽·패럴림픽 경기 온라인 중계권을 확보하고 올림픽 경기 생중계에 돌입했다.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는 스트리머(인터넷 방송인)도 팬들과 함께 응원 방송을 진행할 수 있다.
아프리카TV 역시 파리 올림픽 전용 페이지를 열어 주요 경기 일정과 방송·이벤트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방송을 보는 것만으로도 이용자들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드롭스' 이벤트와 한국 대표팀 승부 예측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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