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기름값 5주 연속 상승…부산 휘발유는 하락세 전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평균 가격이 5주 연속 올랐다.
27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공시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21~25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713.56원(이하 ℓ당)으로 전주보다 0.50원 올랐다.
지난 6월 셋째 주 이후 5주 연속 상승세(전주 대비)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1.57원 상승한 1550.21원을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 하락세에 다음주에는 내려갈 가능성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평균 가격이 5주 연속 올랐다.
그동안 국제유가 누적 상승분과 유류세 인상분이 더해져 기름값이 지속적으로 오르는 모습이다. 다만 상승 폭은 눈에 띄게 축소됐다.
최근 국제유가가 전반적으로 내려가는 흐름이어서 다음 주에는 상승세가 꺾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부산지역 휘발유 가격은 이미 하락세로 전환됐다.
27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공시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21~25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713.56원(이하 ℓ당)으로 전주보다 0.50원 올랐다.
지난 6월 셋째 주 이후 5주 연속 상승세(전주 대비)다. 다만 상승 폭은 전주(6.50원)보다 크게 축소됐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1.57원 상승한 1550.21원을 기록했다. 역시 5주 연속 올랐다. 상승 폭도 전주(8.09원)보다 줄었다.
부산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1700.45원으로 전주보다 0.23원 떨어졌다. 지난 6월 셋째 주 이후 5주 만에 하락세(전주 대비)로 전환됐다.
다만 경유는 1537.60원으로 0.74원 상승했다. 5주 연속 오름세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협상 타결 기대 ▷미국 달러화 강세 등 영향으로 하락했다. 3주 연속 하락세다.
수입 원유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직전 주 대비 배럴당 2.9달러 떨어진 81.4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6달러 하락한 90.0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2.5달러 내려간 96.6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도 전 거래일보다 1.12달러(1.43%) 하락한 배럴당 77.1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9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1.24달러(1.51%) 떨어진 배럴당 81.13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흐름은 통상 2, 3주가량 시차를 두고 국내 기름값에 반영된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