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들고 센강 질주…개회식 기수 김서영 "평생 기억남을 감동"[파리2024]

김희준 기자 2024. 7. 27.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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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 기수로 나선 한국 여자 수영 간판 김서영(30·경북도청)이 벅찬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김서영은 26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센강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육상 우상혁(용인시청)과 함께 기수로 나섰다.

파리 올림픽 개회식은 파리의 상징인 센강에서 개최됐고, 각국 선수단은 배에 나눠타고 등장했다.

한국 여자 수영 선수로는 사상 최초로 4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은 김서영은 수영 경영 개인혼영 200m에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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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뉴시스] 최동준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이 열린 26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센강에서 대한민국 선수단 기수 우상혁과 김서영을 태운 보트가 트로카데로 광장을 향해 수상 행진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7.27. photo@newsis.com

[파리=뉴시스]김희준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 기수로 나선 한국 여자 수영 간판 김서영(30·경북도청)이 벅찬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김서영은 26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센강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육상 우상혁(용인시청)과 함께 기수로 나섰다.

파리 올림픽 개회식은 파리의 상징인 센강에서 개최됐고, 각국 선수단은 배에 나눠타고 등장했다.

벽청색 단복을 차려입은 김서영은 보트 위에서 우상혁과 함께 태극기를 들고 환한 미소를 지으며 관중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개회식 시작 전부터 줄기차게 비가 내려 우비까지 차려입었지만 얼굴에서는 미소가 좀처럼 사라지지 않았다.

개회식을 마칠 때까지 자리를 지킨 김서영은 "개회식 기수를 맡아 정말 영광이었다. 비가 와서 걱정이 됐는데 더 특별한 추억으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저했다.

이어 "배를 타고 센강을 지나갈 때의 감동은 평생 기억 속에 남을 것 같다. 오륜기가 설치된 에펠탑을 보고싶었는데 보게 돼 올림픽이 왔다는 것이 정말 실감이 난다"고 했다.

한국 여자 수영 선수로는 사상 최초로 4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은 김서영은 수영 경영 개인혼영 200m에 출격한다. 여자 개인혼영 200m는 8월 2일 예선과 준결승이, 8월 3일 결승이 열린다.

김서영은 "좋은 기운을 받았다. 앞으로 있을 경기에서도 좋은 경기를 펼치고 싶다"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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