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기구에 띄운 올림픽 성화, 화려한 피날레 장식한 셀린 디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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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이 사상 첫 야외 개회식으로 성대한 막을 올렸다.
특히 프랑스 팝스타 셀린 디옹이 감동적인 무대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프랑스가 자랑하는 '축구 스타' 지네딘 지단의 등장으로 시작한 개회식은 성화의 여정과 함께 프랑스 역사, 문화를 다양하게 선보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개회식 초반에 등장한 지단이 정장을 입고 다시 무대에 올라 성화 봉송을 시작했고, 프랑스오픈 최다 우승자인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건네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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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퍼레이드 속 색다른 구성 흥미
레이디 가가 등 스타 깜짝 등장도
韓 선수단 북한으로 호칭해 ‘눈살’
◆ 2024 파리올림픽 ◆
2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센강 일대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개회식은 전세계 206개국 선수 7500명이 배 85척을 타고 ‘센강 행진’을 펼치며 지구촌 최대 스포츠 축제 서막을 열었다. 프랑스 파리의 식물원 근처 오스테를리츠 다리를 출발해 에펠탑 인근 트로카데로 광장에 이르는 센강의 6㎞ 구간에서 펼쳐진 퍼레이드는 그 자체만으로 화제를 모으기에 충분했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성화 점화와 피날레 공연이었다. 개회식 초반에 등장한 지단이 정장을 입고 다시 무대에 올라 성화 봉송을 시작했고, 프랑스오픈 최다 우승자인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건네받았다. 나달은 곧장 보트를 타고 여자 테니스 스타 세리나 윌리엄스(미국), 육상 스타 칼 루이스(미국), 나디아 코마네치(루마니아)와 센강을 건넌 뒤, 프랑스 테니스 스타 아멜리 모레스모에게 성화를 넘겼다.
모레스모를 시작으로 프랑스 스포츠를 대표한 토니 파커(농구), 미카엘 기구(핸드볼) 등이 전달하면서 루브르 박물관, 튈르리 정원을 거친 성화는 프랑스 육상 스타 마리-조세 페레크와 유도 스타 테디 리네르가 최종 점화했다. 미리 준비돼 있던 성화대가 열기구 형태인 것도 눈에 띄었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발명품으로 손꼽히는 열기구에 붙은 불은 곧장 솟아 올라 파리 전역을 환하게 밝혔다.
사상 첫 야외 개회식이라는 색다른 시도는 호평을 받을 만 했지만, 내내 비가 내린 탓에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여기에다 한국 선수단을 ‘북한’으로 불러 물의를 일으켰다. 장내 아나운서가 한국 선수단이 등장하자 프랑스어와 영어 모두 ‘북한’으로 호칭하는 황당한 사고를 냈다.
파리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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