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낯익은 차인데"…팔았던 차 길에서 만난 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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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예전에 판 차를 도로에서 다시 만났다는 한 차주의 사연이 알려졌다.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길 가다 예전 내 차를 만날 확률'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어 "아내가 차 번호를 물어봐서 대답해 주니 '어? 우리 차다'라고 소리쳐서 놀랐다"며 "넓은 서울에서 그 시간대에 그 도로에서 예전에 매각한 차를 만난다는 게 너무 재미있는 경험"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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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진현 인턴 기자 = 자신이 예전에 판 차를 도로에서 다시 만났다는 한 차주의 사연이 알려졌다.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길 가다 예전 내 차를 만날 확률'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올린 A씨는 "오늘 와이프랑 차 타고 가다가 재밌는 일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아내가 '그리운 디빡이(레인지로버 2019년식 디스커버리5)다'라고 해서 봤는데 지금 봐도 크긴 크다"며 "저 차도 (예전 차처럼) 올블랙이네"라고 답했다고 한다.
이어 "아내가 차 번호를 물어봐서 대답해 주니 '어? 우리 차다'라고 소리쳐서 놀랐다"며 "넓은 서울에서 그 시간대에 그 도로에서 예전에 매각한 차를 만난다는 게 너무 재미있는 경험"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매각한 차를 만났다는 분들이 종종 있었는데 이런 기분이었구나 싶었다"며 "추억을 많이 만들어준 차라 아내랑 저랑 기분이 묘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A씨는 "나름 소소한 결함들 다 부지런히 고쳤던 차량인데 '잘 굴러가긴 하구나' 싶어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해당 끌을 본 누리꾼들은 "오늘 로또 하나 사셔야 할 듯", "본인이 중고로 매각한 차를 다시 봤다는 글은 처음 보는데 신기하다", "신기한 경험이다", "너무 반가웠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hyunh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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