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캄보디아와 정기노선 개설 등 다양한 협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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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가 캄보디아 방문 둘째 날인 지난 26일 훈센 상원의장과 면담하고, 포항에 본사를 둔 2차전지 기업의 캄보디아 온실가스 감축 행사와 소방 차량 및 쌀 도정기 기증행사에 참석했다.
경북도는 이 날 오후 캄보디아 노동부장관 등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소방차량 10대, 쌀 도정기 57대를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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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이철우 경북지사가 캄보디아 방문 둘째 날인 지난 26일 훈센 상원의장과 면담하고, 포항에 본사를 둔 2차전지 기업의 캄보디아 온실가스 감축 행사와 소방 차량 및 쌀 도정기 기증행사에 참석했다.
또 도내 화장품, 식품 및 산업용 자재를 중심으로 현지 바이어들과 1:1 수출상담회를 가져 총 4건의 수출협약을 체결하는 등 바쁜 일정을 이어갔다.
이 지사는 훈센 상원의장 및 쁘락 소콘 제1 부상원의장 등과 만나 2006년 앙코르와트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성공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데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양국 간 ▲원자력, 수소, SMR 등 에너지분야 협력 ▲2030 신공항 개항에 따른 양국 간 정기노선 개설 추진 ▲새마을사업 및 의료협력 ▲인적교류 등에 대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후 하이얏트 호텔에서 캄보디아 환경부장관, 주캄보디아한국대사, 상공인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캄보디아 정부와의 'E-모빌리티 전환을 통한 온실가스 국제감축 사업' 추진을 위한 행사에 참석했다.
이 사업은 산업자원부가 주관해 추진하는 것으로, 포항에 본사를 둔 ㈜베리워즈가 설비 투자비로 국비 60억 원을 지원받아 캄보디아에 전기 이륜차 배터리 충전 시설을 구축한다.
이 회사는 캄보디아 프놈펜, 씨엡립 등에 전기이륜차 충전 및 교체형 배터리 공유 플랫폼 100여 곳을 보급하고, 이륜차의 동력을 화석연료에서 전기 배터리로 전환해 확보한 온실가스 감축량 80만t(온실가스 배출권)을 국내로 이전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이 날 오후 캄보디아 노동부장관 등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소방차량 10대, 쌀 도정기 57대를 기증했다.
소방차 기증은 지난 3월 캄보디아 노동부 장관이 방한해 경북도에 요청한 것이다.
도정기는 캄보디아 북부 바탐방주 및 중부 캄퐁톰주로 마을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 지사는 이 날 수출상담회에도 참석해 지역 기업들을 격려했다.
이 상담회에는 화장품, 식품 등 도내 우수기업 10개 사와 구매자 50여 명이 참가해 4건의 수출협약이 이뤄졌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지역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캄보디아의 산업도 성장하는 실리적인 지방외교를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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