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가요제 시작된 청평에서 음악·영화 어우러진 야외 축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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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가평에서 야외 음악 공연과 영화 상연 등으로 구성된 문화 축제가 열린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의 '2024 경기도 역사문화생태 관광융합콘텐츠 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된 가평군의 '레트로 청평, 보이는 라디오'(레트로 청평)가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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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박성훈 기자
경기 가평에서 야외 음악 공연과 영화 상연 등으로 구성된 문화 축제가 열린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의 ‘2024 경기도 역사문화생태 관광융합콘텐츠 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된 가평군의 ‘레트로 청평, 보이는 라디오’(레트로 청평)가 그것이다.
경기관광공사는 27일 가평군 청평면에 위치한 청춘역1979 일대에서 레트로 청평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다음달 3일까지 8일에 걸쳐 열리는 레트로 청평은 보이는 라디오와 뮤직시네마 등 다양한 음악 테마 콘텐츠로, 1970년대 이야기와 음악으로 넘쳤던 청춘역 1979의 역사성과 의의를 살려 행사를 기획했다.
1979년 MBC 강변가요제 시작점이기도 한 청평은 지금까지 대학생 등이 MT와 수상레저를 즐기러 찾는 청년문화의 중심지다. 청춘역 1979는 7080 시대 청춘의 음악과 청년문화를 이 시대에도 이어가고자 1939년부터 2009년까지 70여 년간 운영된 경춘선 옛 청평역 자리에 조성됐다.
레트로 청평은 지난해 10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행사의 백미인 ‘보이는 라디오’와 ‘피크닉콘서트’는 이날과 폐막일인 3일 등 두 번 청춘역1979 야외 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축제에는 여름밤의 청춘시네마, 옹기 전시 및 시연, 체험전이 새롭게 추가됐다. 청춘역 1979 시계탑 광장에서는 ‘라라랜드’와 ‘알라딘’‘보헤미안랩소디’ 등 추억의 음악 영화들을 상영하는 청춘시네마가 운영된다.
옹기 전시 및 시연, 체험전에서는 전통 옹기 제작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 옹기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레트로 청평’은 2년 연속 공모에 선정된 사업인 만큼 가평을 대표하는 로컬 콘텐츠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가평의 야간 관광 콘텐츠로서 지역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의 ‘2024 역사문화생태 관광융합콘텐츠 개발’공모 사업으로 김포시와 양평군이 신규 콘텐츠 개발 지역으로 선정됐고, 고양과 가평이 기발굴 사업 중 추가 지원 대상지로 선정되어 관광콘텐츠 개발 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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