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최대 물싸움으로 무더위 확 날리자

김대우 기자 2024. 7. 27.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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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흥군은 제17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ALL 水 좋다-신나는 장흥 물축제'란 주제로 27일부터 8월 4일까지 탐진강과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축제의 백미는 살수대첩 거리퍼레이드와 지상최대 물싸움이다.

축제기간 동안 매일 오후 2시에는 신나는 음악과 함께 박진감 넘치는 지상 최대 물싸움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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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8월 4일 전남 장흥 물축제 개최
풀파티·락 페스티벌 등 여름밤 달궈
장흥 물축제. 장흥군청 제공

장흥=김대우 기자

전남 장흥군은 제17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ALL 水 좋다-신나는 장흥 물축제’란 주제로 27일부터 8월 4일까지 탐진강과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글로벌 워터월드’는 기존 워터락풀파티에 멀티미디어쇼를 접목한 프로그램이다. 유진스님, 주주 등 유명 DJ가 출연해 관광객들을 시원한 여름밤 속으로 안내한다.

31일과 8월 1일에는 ‘장흥 락 페스티벌’이 열린다. 국카스텐, 로맨틱펀치, 내귀에도청장치, 윤도현밴드, 크라잉넛, 트랜스픽션 등 유명밴드가 총출동한다.

축제의 백미는 살수대첩 거리퍼레이드와 지상최대 물싸움이다. 축제 첫날 시작되는 살수대첩 거리퍼레이드는 관광객들이 물싸움을 벌이며 거리를 행진하는 프로그램이다. 행진하는 동안 시원한 물줄기와 물폭탄이 쏟아져 무더위를 한방에 날릴 수 있다.

축제기간 동안 매일 오후 2시에는 신나는 음악과 함께 박진감 넘치는 지상 최대 물싸움이 펼쳐진다.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의 축하공연과 정남진 강변음악 축제, 장흥 POP 콘서트 등 볼거리도 풍성하다.

특히 올해는 태국 송크란 축제와 손잡고 글로벌 축제로 첫발을 내딛는다. 개막식에 송크란 축제 공연단이 출연해 교류협력의 물꼬를 튼다. 이밖에 바나나보트, 수상 자전거, 카누, 디스코팡팡 등 물속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기구와 상설 물놀이장, 자율 캠핑장 등이 마련돼 있어 가족 여름휴가지로도 손색이 없다.

군은 축제 수익금을 유니세프 물부족 국가와 사회복지기관, 수해복구기금 등으로 기탁해 나눔의 소중함도 실천할 예정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물축제가 특별한 이유는 관광객과 지역민 모두가 주인공으로 참여하기 때문"이라며 "장흥에서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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