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환이 힘이 꼭 필요하다고 전해주세요” 국민타자 간절한 바람 또 불발, 쏟아지는 곰들의 삼진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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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이 힘이 꼭 필요하다고 전해주세요."
이 삼진 수치를 두고 이승엽 감독은 "우리 선수들의 삼진 숫자가 생각보다 많더라. 본인의 스윙으로 타구를 멀리 날리려는 생각이 큰 듯싶다. 아무래도 삼진이 많을수록 장타도 많아져야 한다"라며 "(김)재환이의 경우에는 시즌 초반부터 ABS 영향 때문에 루킹 삼진도 많았다. 그래도 시즌 초반과 비교하면 조금 안정이 됐다. 우리 팀은 재환이가 쳐주냐 못 쳐주냐에 팀 분위기가 달라진다. 조금 살짝 꺾인 흐름인데 몰아치기를 해줬으면 할 때"라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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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이 힘이 꼭 필요하다고 전해주세요.”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은 7월 26일 문학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베테랑 중심 타자들의 분발을 소망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간절히 바랐던 김재환의 완벽한 부활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게 이 감독의 시선이었다.
김재환은 올 시즌 9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8/ 85안타/ 18홈런/ 64타점/ 출루율 0.340/ 장타율 0.480을 기록했다. 지난해(타율 0.220/ 89안타/ 10홈런/ 46타점/ 출루율 0.343/ 장타율 0.331)와 비교하면 분명히 개선된 타격 지표지만, 삼진 숫자(122개)가 많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다. 김재환이 기록 중인 122삼진은 리그 1위 기록이다. 리그 2위는 팀 동료인 강승호의 113개다.
이 감독은 김재환뿐만 아니라 강승호의 후반기 반등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승호는 전반기 13홈런을 기록했지만, 후반기 들어 홈런 없이 장타도 급감했다.
이 감독은 “(강)승호 같은 경우에는 진짜 뜨거웠던 봄을 보냈는데 여름에 들어오면서 너무 처졌다. 솔직히 이유는 모르겠다. 타이밍이 잘 안 맞고 삼진도 많다. 본인이 생각하던 공이 아니면 걸어갈 수 있는 참을성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부분에서 부족함이 보인다. 장타가 아예 사라지면서 타율까지 계속 떨어진다. 봄에 나왔던 폭발력을 다시 보여줘야 한다”라며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두산이 꺼낼 수 있는 반전 카드는 결국 새 외국인 타자 제러드 영이다. 제러드 영은 7월 27일 오후 한국으로 입국해 취업 비자 발급 및 메디컬 테스트 일정을 소화한다. 제러드 영이 새로운 활력소로 들어와 다른 베테랑 타자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그림이 절실해졌다.
이 감독은 “우리 탐 사정상 제러드 영 선수는 외야를 봐줘야 한다. 외야에 외국인 선수가 한 자리를 차지하면서 우리 탐 타선에 시너지 효과를 줬으면 좋겠다. 우리 팀에서 한 번 휘저어 준다면 연쇄 반응으로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감독의 기대와 달리 두산은 26일 문학 SSG전에서 팀 타선 침묵 아래 1대 6으로 완패했다. 김재환과 강승호 모두 이날 모든 타석에서 삼진을 당하면서 좀처럼 반등 지점을 못 만들었다. 이제 두산은 위를 향해 추격하는 것이 아닌 아래에서 추격당하는 처지가 됐다. 이 감독이 원하는 팀 타선 반등을 이루면서 순위 하락 흐름을 뒤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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