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원팀' 강조한 정몽규 KFA 회장, 축협은 과연 '원팀'인가[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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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자신의 에세이를 통해 한국축구에 '원팀' 정신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자서전에서 "앞으로는 저학년 전국 대회나 연령대 대표팀부터 서로 존중하면서 원팀이 되는 것을 더욱 강조하려고 한다"며 "원팀 의식이 더 높아지지 않는다면 지금 수준에서 더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은 힘들겠다고 판단했다. 다만 원팀을 강조하기 위해 개인의 창의성이 위축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얼마나 많은 독자들이 공감을 얻을 수 있을지 궁금한 정 회장의 '원팀' 강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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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자신의 에세이를 통해 한국축구에 '원팀' 정신을 강조했다. 현재 대한축구협회조차 '원팀'이라고 보기 힘든 상황에서 상당한 모순으로 다가올 수 있는 말이다.
'축구의 시대-정몽규 축구 30년'을 펴낸 브레인스토어 출판사는 26일 정 회장의 에세이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정 회장은 자서전에서 "앞으로는 저학년 전국 대회나 연령대 대표팀부터 서로 존중하면서 원팀이 되는 것을 더욱 강조하려고 한다"며 "원팀 의식이 더 높아지지 않는다면 지금 수준에서 더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은 힘들겠다고 판단했다. 다만 원팀을 강조하기 위해 개인의 창의성이 위축되면 안 된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초 열린 아시안컵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체제의 대표팀이 충분한 자율성을 부여받았지만, 원팀에 필요한 협동심이나 태도의 성숙함은 부족했다는 시각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렇다면 지금의 대한축구협회는 '원팀'으로서의 모범을 보이고 있을까. 우선 정 회장은 본인이 무려 축구협회장으로 많은 일들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음에도 굳이 책으로 말하고, 심지어 프로축구연맹 총재, 축협 회장을 지낸 자신의 업적을 드러내기에 급급하다.
또한 뉴시스에 따르면 협회 고위임원은 축구협회 비판 기사를 쓴 뉴시스 기자 개인 메일에 조롱의 메일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적인 절차나 정확한 설명 없는 무질서한 방식. 문화체육관광부의 감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회장과 임원이 멋대로 행동하고 있는 것이다.
얼마나 많은 독자들이 공감을 얻을 수 있을지 궁금한 정 회장의 '원팀' 강조였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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