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 올림픽 성화봉송 현장포착, 안정환 “자랑스러워” 감동(선넘패)[어제TV]

서유나 2024. 7. 27.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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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진의 올림픽 성화 봉송 현장이 한국 국민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스페인으로 선 넘은 홍연교, 훌리오 부부도 올림픽과 관련한 의미 있는 장소를 소개했다.

가장 하이라이트는 프랑스로 선 넘은 김해나, 알렉스 커플이 공개한 성화 봉송 현장이었다.

물론 안정환도 레전드 축구선수 출신답게 성화 봉송 경험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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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 캡처
채널A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BTS 진의 올림픽 성화 봉송 현장이 한국 국민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7월 26일 방송된 채널A 예능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이하 '선 넘은 패밀리) 44회는 2024 파리 올림픽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오스트리아 패밀리 차서율, 후강원 부부는 올림픽 발상지인 그리스를 여행했다. 이곳에서는 신들의 신전이라고 불리는 아크로폴리스, 제1회 근대 올림픽이 열렸던 파나티나이코 경기장 등을 구경할 수 있었고 너무나 뜻깊은 여행에 안정환은 "그리스에 가봤는데 저길 못 가봤다"면서 "저런 곳에 가봐야 한다. 역사적인 데는 가봐야 한다"며 감탄했다.

부부는 마린보이 박태환의 올림픽 데뷔 경기장인 아쿠아틱 센터도 찾았다. 하지만 "저기서 제가 이뤄낸 게 없다"며 멋쩍어한 박태환은 "중학교 3학년 때 처음 태극기를 달고 출전한 아쉬움이 가장 남는 경기장"이라고 토로했다. 당시 데뷔전에서 실격 처리를 당했기 때문.

박태환은 "그 경기 끝나고 한국 와서 한동안 수영을 안 했었다. 너무 속상했다. 제일 그런 게 돌아왔을 때 부모님 보기가 미안하더라. 첫 출전이라 기대를 하셨을 텐데 그게 속상해 한동안 훈련 안 한다가 다시 발탁돼 스타트 훈련에 매진했다. 하루에 1,000번 이상 했다"고 회상했다.

스페인으로 선 넘은 홍연교, 훌리오 부부도 올림픽과 관련한 의미 있는 장소를 소개했다. 바로 스페인에 위치한 황영조 마라톤 코스. 이중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종목의 마지막 관문인 '몬주익 언덕'이 눈길을 끌었다. '몬주익 언덕'은 한국의 남산과 비슷한 높이인 해발 213m로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높은 언덕이었다.

박태환은 "황영조 선배님은 이 언덕을 달리며 '달리는 차에 머리를 박고 죽고 싶을 정도'라고 설명했단다"며 "저 죽음의 고통을 이겨낼 수 있던 게 상대 선수가 일본 선수라, 그런 게 있었을 것 같다"고 같은 운동선수로서 마음을 이해했다.

가장 하이라이트는 프랑스로 선 넘은 김해나, 알렉스 커플이 공개한 성화 봉송 현장이었다. MC들은 한국 대표인 BTS 진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화면에 주목하면서도 "구경하러 온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려서 못 볼 수도 있다"고 걱정했다.

프랑스 축구 전설 티에리 앙리가 목격된 가운데 김해나, 알렉스 커플을 수천 명의 팬들 무리 속에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드디어 영접한 파리에서도 빛나는 진. 이혜원은 환호하는 사람들에 "진짜 핫하다"며 놀라워했고, 안정환은 "진짜 자랑스럽다"고 감동을 표했다.

물론 안정환도 레전드 축구선수 출신답게 성화 봉송 경험이 있었다. 안정환은 성화가 뜨거웠냐는 질문에 "날씨가 추워서 불이 굉장히 따뜻했다"고 생생한 경험을 전했고, 마찬가지로 성화 봉송을 해본 샘 해밍턴은 "200에서 400m 거리인데 시간 제한이 있다. 너무 천천히 가면 안 되는데 너무 빨리 가면 시간이 훅 가잖나. 영광을 느끼기 위해 최대한 천천히 하고 싶더라. 옆에서 빨리 하자고 했는데 저는 최대한 천천히 갔었다"고 밝혔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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