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조 에너지 공룡' 조타수 박상규, 시너지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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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K이노베이션과 SK E&S가 합병을 결정하면서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의 어깨가 한층 무거워졌다.
박상규 사장은 "에너지 포트폴리오 통합에 따라 사업 포트폴리오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SK이노베이션은 합병을 통해 에너지 영역의 현재와 미래를 모두 아우르는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구축함으로써 앞으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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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다음달 27일 주주총회에서 합병안을 가결하고 11일1일 합병법인을 공식 출범한다. 양사의 합병비율은 1대 1.1917417이며 합병 후 SK이노베이션 최대주주인 SK㈜의 지분율은 36.22%에서 55.9%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합병회사는 자산 100조원, 매출 90조원 수준의 외형을 갖추는 것은 물론 EBITDA(상각전 영업이익)는 합병 전 보다 1조9000억원 늘어난 5조8000억원으로 확대된다. 양사는 2030년 기준으로 통합 시너지 효과 EBITDA 2조1000억원 이상, 전체 EBITDA는 20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상규 사장은 "에너지 포트폴리오 통합에 따라 사업 포트폴리오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SK이노베이션은 합병을 통해 에너지 영역의 현재와 미래를 모두 아우르는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구축함으로써 앞으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재무구조 개선과 성장 모멘텀 확보도 기대된다. 박 사장은 "합병으로 SK이노베이션의 재무구조는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며 "EBITDA는 기존 대비 약 2조원 상승한 6조원으로 세전이익은 기존 대비 1조5000억원 상승한 2조5000억원 수준으로 크게 증가하게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에너지 사업, 전기화 사업을 영위하는 두 회사의 자산과 역량을 통합하게 됨에 따라 본원적 경쟁력과 수익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사장의 각오도 남다르다. 박 사장은 "합병은 SK가 40년 전부터 꿈꿔왔던 종합 에너지 회사를 실현하고 새로운 도전을 나가는 출발점"이라며 "SK이노베이션은 현재와 미래의 에너지 사업을 선도하고 새로운 국가 핵심 산업인 배터리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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