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금 회수 못해 여친 어머니 살해한 30대 남성[사건 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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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가 거액을 투자금을 돌려주지 않도록 지시하고 있다고 생각해 그의 모친을 살해한 남성에게 징역 35년이 확정됐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살인·살인예비·특수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오모씨에게 이같이 선고한 원심판결을 지난달 27일 확정했다.
오씨가 불복했으나 대법원은 "징역 35년 선고를 그대로 유지한 것이 심히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며 상고를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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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여자친구가 거액을 투자금을 돌려주지 않도록 지시하고 있다고 생각해 그의 모친을 살해한 남성에게 징역 35년이 확정됐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살인·살인예비·특수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오모씨에게 이같이 선고한 원심판결을 지난달 27일 확정했다.
오씨는 지난해 7월 21일 여자친구의 집에 찾아가 흉기로 여자친구의 모친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오씨는 여자친구에게 9000만원을 빌려주고 그가 운영하는 부동산 대행업에도 4억원을 투자했으나 약속된 수익금을 받지 못하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여자친구의 모친이 수익금 지급을 막고 있다고 생각해 모친에게도 앙심을 품은 것으로 검찰은 판단했다.
1심과 2심 법원은 오씨에게 징역 35년을 선고했다. 오씨가 불복했으나 대법원은 “징역 35년 선고를 그대로 유지한 것이 심히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며 상고를 기각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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