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스펙트럼 김동윤 사망 6주기..향년 20세·데뷔 2개월만 안타까운 비보[Oh!쎈 이슈]

김나연 2024. 7. 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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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스펙트럼 김동윤이 사망 6주기를 맞았다.

지난 2018년 7월 27일, 스펙트럼 김동윤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믹스나인'을 통해 인지도와 팬층을 다진 김동윤은 2018년 5월 7인조 보이그룹 스펙트럼 멤버로 'Be Born'을 발매하며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이별로 인해 비록 멀리 떨어져 있어도 언제나 함께하자는 마음과 故 김동윤을 잊지 않길 바라는 스펙트럼 멤버들의 바람도 함께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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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곽영래 기자] 신인 보이그룹 스펙트럼 쇼케이스가 9일 오후 서울 논현동 엠팟홀에서 열렸다.스펙트럼 동윤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youngrae@osen.co.kr

[OSEN=김나연 기자] 故스펙트럼 김동윤이 사망 6주기를 맞았다.

지난 2018년 7월 27일, 스펙트럼 김동윤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향년 20세.

당시 소속사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김동윤의 비보를 알렸다. 소속사 측은 "너무나 갑작스러운 비보로 슬픔에 잠긴 유가족들과 스펙트럼 멤버들, 윈 엔터테인먼트 전 직원 모두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며 "장례는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조용히 치를 예정입니다. 고인의 마지막 길에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라고 전했다.

김동윤은 2017년 JTBC와 YG엔터테인먼트의 합작으로 진행된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믹스나인'에 출연해 눈도장을 찍었다. 당시 김동윤은 탄탄한 실력과 비주얼로 남자부 최종 21위로 경연을 마무리 했다.

'믹스나인'을 통해 인지도와 팬층을 다진 김동윤은 2018년 5월 7인조 보이그룹 스펙트럼 멤버로 'Be Born'을 발매하며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하지만 데뷔를 치른지 불과 2개월만에 안타까운 비보를 전해 충격을 안겼다.

그는 지난 5월 9일 개최된 데뷔 쇼케이스에서 "'믹스나인'에 출연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실력이 예전에는 밑바닥이었다면 지금은 중반 정도 올라온 것 같다"며 "또 작곡 공부를 열심히 해서 멤버 김재한과 함께 곡을 쓰고 싶고 활동을 열심히 해서 윈엔터와 스펙트럼을 알리겠다"고 남다른 소감과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후 스펙트럼은 데뷔곡 '불붙여'로 다양한 음악방송에 출연했다. 고인은 사망 전날까지도 SNS에 글을 올리고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등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했던 바. 이에 갑작스러운 부고를 접한 팬과 대중들은 충격을 금치 못했다. 갓 만 20살을 넘긴 꽃다운 나이에 만큼 너무 일찍 진 별에 대한 애도가 줄을 이었다.

고인의 사망에 따라 스펙트럼은 예정된 스케줄을 모두 취소한 채 유가족과 슬픔을 나눴다. 고인의 여동생은 개인 계정에 "세상에서 하나뿐인 오빠가 하늘나라로 떠났다. 하늘나라에서 꼭 행복하라고 정말 정말 꼭 행복해야 한다고 마지막 인사 해주시면 감사하겠다"는 글을 남겨 안타까움을 더했다. 

유족의 뜻에 따라 故김동윤에 대한 부검이 진행됐지만, 사인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소중한 멤버를 떠나보낸 스펙트럼은 같은해 9월 추모 음원 'Dear my'와 고인의 활동 모습들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Dear my'는 故김동윤도 작사에 참여해 소중한 팬들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을 감성적인 가사로 담아낸 곡.

이별로 인해 비록 멀리 떨어져 있어도 언제나 함께하자는 마음과 故 김동윤을 잊지 않길 바라는 스펙트럼 멤버들의 바람도 함께 담아냈다. 이후 공연에서도 멤버들은 고인의 자리를 비워두고 파트를 남겨두는 등 뜻깊은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다만 스펙트럼은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지난 2020년 7월 해체를 결정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소속사 측은 "코로나19등의 이유로 회사의 상황이 악화되어 더 이상 스펙트럼을 유지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따라 윈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스펙트럼 멤버 6인 모두 2020년 07월 10일자로 계약이 해지되었음을 알려드린다"며 "지난 3년간 당사와 함께 해준 스펙트럼 멤버들에게는 고마움을 전하며, 향후 스펙트럼 멤버들의 활동에 아낌없는 지지와 응원을 보낸다"고 전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OSEN DB,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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