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주말 부울경·충청서 5·6차 경선…'구대명' 이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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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7일 8·18 전당대회(전국당원대회) 전국 순회 합동 연설회를 실시한 지 2주 차를 맞이했다.
이날부터 이틀간 부산·울산·경남, 충청 지역에서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경선이 실시된다.
민주당은 지난 20일 제주를 시작으로 전당대회 당일인 오는 8월18일까지 총 15차례 지역 순회 경선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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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압승으로 '구대명' 현상…부울경 득표율 주목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7일 8·18 전당대회(전국당원대회) 전국 순회 합동 연설회를 실시한 지 2주 차를 맞이했다. 이날부터 이틀간 부산·울산·경남, 충청 지역에서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경선이 실시된다.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경선 초반부터 압승을 거두면서 독주 체제를 굳혔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김두관 후보의 정치적 기반인 경남에서도 '구대명(90% 이상 득표율로 대표는 이재명)' 현상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날 울산 남구·부산 해운대구·경남 창원에서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들 합동 연설회를 진행한다. 다음날(28일)에는 충남 공주, 청주 서원구로 이동해 합동 연설회를 연다.
민주당은 지난 20일 제주를 시작으로 전당대회 당일인 오는 8월18일까지 총 15차례 지역 순회 경선을 실시한다. 2주차에 접어든 지역 경선 진행 과정에서 이재명 후보는 압도적인 지지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1차), 인천(2차), 강원(3차), 대구·경북(4차) 지역 순회 경선 득표율을 합산한 결과, 이재명 후보 누적 득표율은 91.7%로 집계됐다. 김두관 후보는 7.19%의 누적 득표율을 얻는 데 그쳐 이재명 후보와 80%포인트(p) 이상 격차가 벌어졌다.
이번 주말은 김두관 후보의 정치적 기반인 부·울·경 지역에서 경선이 치러지는 만큼 김 후보가 두 자릿수 득표율을 얻어 '구대명' 현상을 저지할 수 있을 지 관심이다. 경남 남해군수를 거쳐 경남도지사를 역임했던 김두관 후보는 21대 국회에선 경남 양산을 지역구 의원을 지냈다.
충청권은 다른 지역들과 비교했을 때 보수세가 상대적으로 강하고 이재명 후보 지지세가 높은 권리당원 표가 적다고 여겨진다. 김두관 후보 득표율이 이전보다 높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그럼에도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큰 흐름은 변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이 추세로라면 이재명 후보가 2년 전 전당대회에서 자신이 기록한 민주당 전당대회 최고 득표율인 77.77%를 경신할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충청권 한 민주당 의원은 "현재 지지자들은 맞는 말을 듣고 싶어하기보다는 자신들이 원하는 말을 해주는 사람들을 지원한다"며 "현 정부와 제일 잘 싸우는 사람을 당대표로 세워야 한다는 생각인데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과 제일 잘 싸우고 능력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경선이 치러질 서울·경기와 호남 등 지역에서도 변수가 많지 않다는 취지다.
최고위원 투표에서는 정봉주 후보가 1위 자리를 수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현재까지 정봉주 후보는 누적 득표율 21.67%로 8명 후보들 가운데 선두를 달리고 있다. 내달 18일 전국당원대회 당일 대의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 등을 합산해 최고위원 5명이 결정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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