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예약했는데 갑자기 레알 마드리드가 끼어들었다…전설의 '뮌돌뮌돌' 수비수 기다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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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냐가 마츠 훔멜스를 영입하기 위해 메디컬 테스트를 예약했으나, 레알 마드리드가 관심을 보이며 상황이 변했다.
유럽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6일(한국시간) "볼로냐는 훔멜스를 자유 계약(FA)으로 영입하기 위해 공식적인 제안을 보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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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볼로냐가 마츠 훔멜스를 영입하기 위해 메디컬 테스트를 예약했으나, 레알 마드리드가 관심을 보이며 상황이 변했다.
유럽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6일(한국시간) "볼로냐는 훔멜스를 자유 계약(FA)으로 영입하기 위해 공식적인 제안을 보냈다"라고 전했다.
훔멜스는 독일 출신 중앙 수비수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그러나 뮌헨엔 훔멜스를 위한 자리가 없었다. 결국 그는 2008-09시즌 도중 '라이벌' 도르트문트로 떠났다.
도르트문트에서 훔멜스의 기량이 만개하기 시작했다. 그는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고 2010-11시즌, 2011-1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정상에 올랐다. 또 DFB-포칼과 DFL-슈퍼컵에서도 트로피를 들었다.
훔멜스는 2016-17시즌을 앞두고 친정팀 뮌헨으로 복귀했다. 그는 엄청난 수비력을 과시하며 뮌헨의 후방을 지켰다. 뮌헨애서 분데스리가, DFB-포칼 등 각종 대회에서 무려 7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다.
그런데 돌연 훔멜스가 2019-20시즌을 앞두고 도르트문트로 다시 적을 옮겼다. 그가 도르트문트를 떠날 당시 이적 과정이 매끄럽지 않았기 때문에 복귀를 반대하는 팬도 많았다. 훔멜스는 실력으로 팬심을 돌려놨다.
지난 시즌 활약도 좋았다. 훔멜스는 35세라는 나이가 무색한 경기력을 보였다. 특히 도르트문트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대회 종료 이후엔 2023-24시즌 스쿼드에 뽑히기도 했다.
도르트문트는 훔멜스와 재계약을 선택하지 않으며 결별했다. 실력이 여전했기에 그를 찾는 팀이 많았다. AS 로마, 레버쿠젠 등이 그에게 관심을 가졌다. 최근엔 볼로냐와 접촉해 입단에 대해 협상을 진행하기도 했다.
그런데 변수가 생겼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가 훔멜스에게 관심이 있다. 그는 이 사실을 알고 난 뒤 이적에 대한 모든 대화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훔멜스는 FA로 영입할 수 있다. 합리적인 연봉에 1년 계약을 체결하면 비교적 리스크가 없는 영입이다. 그는 최고 수준의 경험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레알 마드리드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더 장기적인 옵션을 선택할 때까지 수비수를 원한다면, 훔멜스와 1년 계약은 단점이 없는 쉬운 계약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볼로냐는 훔멜스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영입을 위해 메디컬 테스트를 예약했으나 상황이 변했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볼로냐는 훔멜스에게 입단을 위한 공식 제안서를 보냈다. 볼로냐 페누치 CEO는 "우리는 훔멜스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우리는 프로젝트를 제시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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