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 도보순찰 5억걸음 달성… 삼다수 후원금 5000만원 기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경찰청이 지난 4월 1일부터 3개월간 한 걸음에 0.1원의 기부금이 적립되는 3분하차순찰·도보순찰인 빅워크를 한 결과 목표치인 '5억 걸음'을 달성했다.
제주경찰청과 제주도개발공사·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는 26일 제주경찰청에서 '도민과 아름다운 동행, 빅워크(Big Walk)'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월부터 석달간 1걸음에 0.1원 기부금 적립 빅워크 실시
3분하차순찰·도보순찰 통해 5억 6000걸음 목표 달성
삼다수 후원금은 범죄피해자·사회적약자에 쓰일 예정
제주경찰청이 지난 4월 1일부터 3개월간 한 걸음에 0.1원의 기부금이 적립되는 3분하차순찰·도보순찰인 빅워크를 한 결과 목표치인 ‘5억 걸음’을 달성했다.
제주경찰청과 제주도개발공사·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는 26일 제주경찰청에서 ‘도민과 아름다운 동행, 빅워크(Big Walk)’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신림동 살인사건,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등 강력범죄 발생으로 ‘이상 동기 범죄’에 대한 불안감이 팽배해지자 제주경찰청이 낮은 체감안전지수를 향상시키고 높은 범죄 발생률을 감소시키기 위한 취지로 출발했다.
‘3분하차순찰’이란 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까지 순찰차로 이동한 뒤 하차해 순찰차 반경 50m 이내를 도보로 순찰하는 방식으로 주민들의 호응이 높다.
빅워크는 걸음 수에 따라 기부 포인트가 적립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앞서 세 기관은 지난 3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찰과 경찰협력단체가 도보 순찰을 통해 5억 걸음 목표를 달성하면, 제주도개발공사가 5천만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사업명인 ‘도민과의 아름다운 동행, 빅워크’에는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의 낫다’는 말처럼 여러 사람의 작은 한 걸음 한 걸음이 모여 큰 걸음(빅워크)이 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범죄예방과 사회적 약자 보호 등을 통해 도민과의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제주경찰청 뿐만 아니라 제주자치경찰단과 협력단체 등 1363명은 지난 4월 1일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간 5억 6000걸음을 걸어 목표를 달성했다.
후원금은 총 5000만원으로 제주개발공사에서 사회공헌기금으로 전액 기부됐으며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를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범죄피해자와 사회적 약자 등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이충호 제주경찰청장은 “범죄로부터 안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사후 범죄대응이 아닌 사전 범죄예방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앞으로도 제주도민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안전을 넘어 안심을 주는 제주를 만들겠다” 고 밝혔다.
제주 강동삼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아인, ‘동성 성폭행’ 혐의 입건…30대男 “자던 중 당했다”
- 조세호, 결혼 전 ‘동거’ 했었다…“모텔에서 같이”
- 전현무 “내 귀싸대기 때리면서 前여친 데려다준 적 있다” 충격
- “파리에 피의 강 흐를 것” 피투성이 머리 든 남성…섬뜩한 올림픽 위협 영상
- ‘11월 결혼’ 민경훈 예비신부 정체…아는형님 PD였다
- “궁전 같다… 이게 한국 수준” 대형마트 간 탈북 노부부 ‘양가감정’ 이유는
- “누가 촬영 허락했냐고!” 황정민 고함, 무슨 일?
- 송승환, 시각장애 판정 “난치병…아내가 심청이 노릇”
- “아이 데리고 한국 갈래”…엄마의 목숨 건 탈북, 중국 남편이 신고했다
- 서울 일선서 경찰간부, 동작대교 투신 후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