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장례식’ 김대호 보여준 대가족 참매력에 이장우 팜유 손절(나혼산)[어제TV]

서유나 2024. 7. 27.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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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나 혼자 산다’ 캡처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대가족 명절 풍경 때문에 결혼장례식을 치렀던 김대호가 보여준 대가족의 참맛에 푹 빠진 이장우가 팜유를 손절해 웃음을 유발했다.

7월 26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556회에서는 바캉스를 떠난 기안84, 김대호, 이장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쏟아지는 빗줄기 속에서도 미리 잡아놨던 바캉스 일정을 수행하기 위해 김대호의 다마르기니에 탑승한 기안84, 이장우는 생전 처음 경험해보는 탑승감에 웃음을 빵빵 터뜨렸다. 시끄러운 엔진 소리에 목소리를 쩌렁쩌렁 내야만 대화할 수 있고, 사이드미러가 잘 안 보여 창문을 열고 달려야 해 빗물은 고스란히 차 안으로 들어왔다.

그럼에도 바캉스에 잔뜩 신난 세 사람은 일단 마트부터 털고자 했다. 카트를 잔뜩 채우던 중, 창 밖의 그칠 줄 모르는 비를 확인한 김대호는 '가족수저 찬스'를 쓰기로 결심했다. 원래 가려던 가평 계곡 대신 자신의 양평 사촌형 집에 가는 게 어떠냐고 제안한 것.

김대호는 기안84가 "갑자기 가면 좀 눈치 보이지 않냐"며 민폐를 걱정하자 "내가 다 갚으면 된다. 나중에 (조카들 용돈) 2만 원씩 더 주고"라고 답했고, 이에 마트 장본 값을 전부 내기로 했던 기안84는 빈손으로 갈 수 없다며 통크게 선물용 좋은 양주를 마트에서 구입했다. 기안84는 배포가 달라졌다는 무지개 회원들의 감탄에 "대상 받았잖아"라고 너스레, 장본 값 약 43만 원을 계산했다.

가는 도중 전화 연결된 사촌형은 급 방문을 쿨하게 허락했다. 이후 찾은 김대호의 셋째 큰아버지 아들 윤호 형의 집엔 생각보다 훨씬 커다란 대형 수영장, 밥도 편하게 해먹을 수 있는 넓은 공간이 있어 감탄을 자아냈다.

바로 바캉스 준비해 돌입한 이들은 한참을 씨름한 끝에 수영장은 물론 미끄럼틀 설치를 마치고 본격 행복 먹방 타임을 즐겼다. 거기다가 없는 게 없는 사촌형 집. 큰아버지는 토중 수박, 양파 등 이들이 필요해하는 걸 아낌없이 나눠주셨다.

이들이 노는 중간중간 노래교실 회장님이라는 큰어머니와 회원님들, 주변 커피집 사장님 등 손님들이 자꾸 집에 찾아와 웃음을 주기도 했다. 이장우는 "양평에 사는 분들 다 오신 것 같더라. 큰아버지댁이 이장님이셔서 아지트 같은 곳이라더라. 아는 형 시골에 놀러온 느낌이었다"고 몸소 느낀 정겨운 분위기를 전했다.

이장우는 김대호, 기안84를 위해 요리 솜씨를 발휘했다. 이때 기안84, 이장우가 "우리가 팜유가 된 것 같다", "팜유도 그만의 매력이 있지만 우리처럼 서사는 없다"며 팜유 견제 발언을 하자 이장우는 부정하긴커녕 "팜유는 팜둥이로 바뀌었잖나"라며 앞서 단둘이 촌캉스를 갔던 전현무, 박나래에 대한 뒤끝을 드러냈다. 코드쿤스트는 이장우가 팜유에 체중 제한이 있다는 전현무의 지난 발언에 "상처받은 것 같긴 하더라"고 이간질했다.

'장사모'(이장우 사랑하는 모임)로 거듭난 김대호는 상처받은 이장우를 "우리가 영입해야겠다"며 욕심냈다. 반면 무지개 스튜디오의 전현무는 이장우 표 더덕간장구이를 보곤 "더덕은 나래 양념이 맛있어"라고 말하며 이장우를 괜히 자극했다.

이참에 이장우의 버르장머리를 고쳐놓겠다는 전현무를 "왜 자꾸 긁냐. 달래줘도 모자랄 판에"라고 다그친 키는 박나래가 "네가 있어야 팜유"라며 이장우 회유를 시도하자 "그러니까 왜 유닛을 했냐. 다른 멤버 동의 없이. 기자회견 안 한 걸 다행으로 생각하라"고 일침해 폭소를 유발했다.

김대호는 "김씨 집안 왔으니 우리 문화를 알려줘야 한다"며 앞서 기안84도 거울치료 시킨 수영장에 과일 띄우기, 일명 '플로팅 트레이' 전도에도 나섰다. 김대호는 "너도 한번 해봐라. 너도 이 매력에 빠질 것이다"라며 자신했다. 무지개 회원들은 "어우 더러워", "물이 왜 이렇게 뿌연 거야"라며 다시 한번 재현된 장면에 경악했지만 기안84, 이장우는 수영장 물 속에서 복숭아와 수영을 맛있게 먹었다.

이처럼 김씨 집안표 여름 바캉스에 푹 빠진 이장우는 이후 기안84, 김대호에게 직접 싼 송어회 쌈을 입에 쏙쏙 넣어주며 막내의 애교를 보여줬다. 완벽히 '기장대 모임'의 일원으로 거듭난 이장우에 전현무가 "저쪽으로 아예 이적을 했는데"라고 하자 코드쿤스트는 "확실히 이적이긴 하다"고 제3자의 시선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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