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은♥치과의사 남편 아침부터 스킨십 “공익광고 같아”(편스토랑)[어제TV]

김명미 2024. 7. 27.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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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양지은과 치과의사 남편이 달달한 부부애를 과시했다.

7월 26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남편, 자녀들과 함께 진안군으로 가족여행을 떠난 양지은의 모습이 공개됐다.

앞서 양지은은 치과의사에서 전업주부로 전향한 남편에게 "내 (가수의) 꿈을 펼치게 해줬으니 이제 당신의 꿈을 다시 펼쳐"라고 말했던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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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뉴스엔 김명미 기자]

가수 양지은과 치과의사 남편이 달달한 부부애를 과시했다.

7월 26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남편, 자녀들과 함께 진안군으로 가족여행을 떠난 양지은의 모습이 공개됐다.

앞서 양지은은 치과의사에서 전업주부로 전향한 남편에게 "내 (가수의) 꿈을 펼치게 해줬으니 이제 당신의 꿈을 다시 펼쳐"라고 말했던 바. 스튜디오에서 양지은은 "저희 남편이 그저께 첫 출근을 했다. 4시간 파트타임으로 시작했고, 점차 시간을 늘리면서 본업에 복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오늘은 제주에서 친정엄마가 오셔서 아기를 봐주고 계신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후 본격적인 양지은 가족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남편은 양지은을 마사지 해주며 "수술한 곳이 15년 지났는데 아직 아프냐"고 다정하게 물었다.

앞서 양지은은 15년 전 아버지에게 신장 이식 수술을 해준 바 있다. 양지은은 "아버지께서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가족 중 혈액형 맞는 사람이 장기 이식을 해주는 게 최선이었는데, 마침 제가 O형이었다. 어렵게 생각하지 않았다. '아빠 자식인데, 아빠 대신 내가 죽을 수도 있는데, 신장 하나 드리는 걸 왜 못 하나'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바로 유전자 검사받고 2010년 8월 4일에 아버지랑 신장 이식 수술을 했다. 이후 아버지가 건강하게 새 삶을 찾게 됐다"며 "남편이 항상 제 건강을 걱정한다. 물 좋고 자연 좋고 공기 좋고 건강에 좋을 것 같은 곳을 찾아 진안으로 여행을 오게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양지은 남편은 아내의 건강을 위해 아침부터 무말랭이밥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남편은 "무가 신장에 좋다고 해서"라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고, 양지은은 "여보 감동이다. 왜 이렇게 예쁜 짓만 하냐"고 말하며 남편을 끌어안았다. 붐은 사랑 넘치는 양지은 가족의 모습에 "이 집 영상은 처음부터 끝까지 공익광고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식사 후 본격적으로 여행을 떠난 양지은 가족. 이날 양지은 남편은 초등학생이 된 첫째 아들 의진에게 "아빠가 할 이야기가 있다. 의진이 콩팥 아냐"며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이어 "엄마는 콩팥이 하나 없다. 제주도 할아버지가 몸이 편찮으셔서 하나 드렸다"고 밝혔다. 이에 의진은 "어떻게 넣었냐"며 놀랐고, 양지은 남편은 "수술했다"며 "너희가 엄마한테 세게 장난 치면 '엄마는 몸이 약하니까 하지 말고 아빠한테 해'라고 말하지 않나. 그래서 그런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빠의 설명을 들은 의진은 "불쌍해"라며 "엄마가 아플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에 양지은은 쉽게 입을 떼지 못했고, 의진은 아무 말 없이 엄마를 안아줬다. 양지은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내가 아픈 걸 아니까 아들도 마음이 아플 것 같았다. 아들한테 걱정 하나를 던져준 것 같아서 마음이 복합적으로 좋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후 양지은은 가족과 함께 마이산 돌탑에 정성 가득 소원을 빌었다. 이런 가운데 의진은 "엄마한테 콩팥 하나 더 주세요"라는 소원을 빌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양지은은 "깜짝 놀랐다. 저런 말을 할 줄 몰랐다"며 감동을 드러냈고, 붐은 "앞으로는 첫째가 더 지켜줄 것"이라고 덧붙여 훈훈함을 안겼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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