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미 PD, 러시아 백린탄 사용 비판 “아이들 짐승소리 내다가 죽어”(강연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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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쟁지역 전문 PD 김영미 PD가 러시아의 백린탄 사용을 비판했다.
김영미 PD는 "백린탄이 굉장히 무섭다. 마치 불꽃놀이처럼 퍼지는데 몸에 조금이라도 스치면 몸이 다 탈 때까지 안 꺼진다. 하얀 연기가 나와 아이들이 '저게 뭐지?'라고 하는 순간 탁 치고 가면 거기서부터 타들어 가기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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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분쟁지역 전문 PD 김영미 PD가 러시아의 백린탄 사용을 비판했다.
7월 26일 방송된 MBC 예능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이하 '강연자들') 3회에서는 김영미 PD가 '한계'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날 김영미 PD는 "무기가 돈 주고 사는 비즈니스가 되니까 어떻게 하면 사람을 더 많이 죽일까 고민한다. 그중 쓰면 안 되는 금지 무기가 있다"며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폭탄 중 하나라는 백린탄을 언급했다.
김영미 PD는 "백린탄이 굉장히 무섭다. 마치 불꽃놀이처럼 퍼지는데 몸에 조금이라도 스치면 몸이 다 탈 때까지 안 꺼진다. 하얀 연기가 나와 아이들이 '저게 뭐지?'라고 하는 순간 탁 치고 가면 거기서부터 타들어 가기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백린탄을 맞아 얼굴과 몸이 녹아버린 아이의 사진이 공개되자 청중들은 경악했다. 김영미 PD는 이 아이는 곧 죽게 될 거라며 "우리 조금만 화상 입어도 아픈데 아이들이 얼마나 아프겠냐. 장기까지 다 타들어 가니까 짐승 소리를 내다가 죽는다고 한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문제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가 계속 백린탄을 사용하고 있음이 의심된다는 것. 김영미 PD는 "지금 현재 전쟁터에서 계속 이런 일이 벌어진다. 알았으면 당장 목소리 내셨을 거다. 백린탄 쓰지 말라고. 근데 알 수 있는 기회가 없으니 목소리를 낼 수도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제가 지금까지 취재하면서 봤던 우크라이나는 한국 취재진이 오는 것에 굉장히 희망을 가졌다. 제가 마을 갈 때마다 작은 빵이라도 하나 싸주고, 그런 환대를 많이 받았다"며 "그 이유는 잊혀져가는 전쟁을 조금이라도 알아보러 와줬다는 고마움이 컸던 것 같다"고 짐작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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