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락 뒤 급등…다우존스 1.64% 점프, 나스닥도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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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파티의 뒷수습을 걱정하던 뉴욕증시가 급락 뒤 이틀 만에 급반등하면서 강세장의 격동성을 나타냈다.
인플레이션 지표가 1분기 재반등 우려를 딛고 다시 2% 목표를 향해 저감되고 있다는 증거가 나왔고, 전일 미국 경제가 2분기에 다시 바운스백했다는 GDP(국내총생산) 보고서가 새삼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이 하반기 우려를 덜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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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파티의 뒷수습을 걱정하던 뉴욕증시가 급락 뒤 이틀 만에 급반등하면서 강세장의 격동성을 나타냈다. 인플레이션 지표가 1분기 재반등 우려를 딛고 다시 2% 목표를 향해 저감되고 있다는 증거가 나왔고, 전일 미국 경제가 2분기에 다시 바운스백했다는 GDP(국내총생산) 보고서가 새삼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이 하반기 우려를 덜게 된 것이다. 상반기에 너무나 높게 상승한 빅테크 기술주 일부의 조정은 자연스러운 것이고 오히려 그동안 소외됐던 우량주들에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힘을 얻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54.27포인트(1.64%) 상승한 40,589.34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59.88포인트(1.11%) 오른 5,459.1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176.16포인트(1.03%) 올라 지수는 17,357.88에 마감했다.
이날 시장에선 다우존스 편입 종목 가운데 전통 화학주인 3M이 21% 이상 폭등하면서 분위기를 주도했다. 하루 상승폭으로는 1972년 이후 52년 만에 최대치다. 3M은 이날 실적을 내놨는데 2분기 조정순이익이 주당 1.93달러를 기록해 LSEG가 추정한 주당 1.68달러를 훨씬 넘어섰다.
CFRA 리서치의 샘 스토발은 "오늘 시장 움직임은 매도로 과열된 투심이 예상보다 강력한 것으로 나타난 목요일 GDP 보고서와 경제적 회복력으로 인해 연방준비제도(Fed)가 확실히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견해가 결합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오늘은 온건한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보고서까지 나오면서 시장을 벼랑에서 벗어나게 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러셀 2000 지수는 다시 2% 안팎 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의 교체매매 수요를 증명했다. 특히 산업재와 자재 관련 주식이 상승하면서 지수 상승까지 이끌었다. 이번주 빅테크 기술주 가운데 낙폭이 컸던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각각 2%, 1% 반등했고, 엔비디아와 애플도 강보합세를 유지하면서 낙폭을 줄였다. 하지만 유튜브 광고 수익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을 얻은 알파벳은 이날도 1% 가깝게 하락하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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