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텐 구영배, 큐익스프레스 대표 사임…커지는 책임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의 책임자로 지목된 구영배 큐텐 대표가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큐익스프레스 최고경영자(CEO) 직에서 사퇴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큐익스프레스 이사회는 전날 구 대표가 회사 CEO직에서 물러났다고 내부적으로 발표했다.
업계에서는 구 대표가 큐익스프레스 CEO직을 내려놓은 데 대해 티몬·위메프 사태의 법적 책임을 경감하기 위한 방편이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의 책임자로 지목된 구영배 큐텐 대표가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큐익스프레스 최고경영자(CEO) 직에서 사퇴했다. 이 회사는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큐텐의 물류 자회사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큐익스프레스 이사회는 전날 구 대표가 회사 CEO직에서 물러났다고 내부적으로 발표했다.
후임에는 마크 리 큐익스프레스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임명된 것으로 전해졌다. 마크 리는 큐익스프레스 CFO와 CEO를 겸직한다.
큐익스프레스 측은 이날 CEO 교체를 알리는 공지에서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 티몬글로벌, 티몬 등 다른 회사들과는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업계에서는 구 대표가 큐익스프레스 CEO직을 내려놓은 데 대해 티몬·위메프 사태의 법적 책임을 경감하기 위한 방편이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는다.
재무통인 마크 리를 내세워 큐익스프레스가 추진해온 미국 나스닥 상장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마크 리는 그동안 구 대표를 도와 큐익스프레스의 나스닥 상장 실무를 진두지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 대표는 티몬·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가 발생하자 이를 수습하고자 최근 한국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수많은 중소판매자와 소비자가 엄청난 금전적 피해를 본 만큼 구 대표가 사재를 털어서라도 피해 보상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비트코인 6만8000달러 탈환…내일 새벽 4시 `대 사건`이 터진다
- 이준석이 깐 `고액 월급`에 `부글부글`…의원 특권 폐지 신호탄 되나
- 日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1500명 조선인 恨, 누가 달래나"
- 반포에서 동탄까지…29일부터 여름보다 뜨거운 `역대급 로또` 청약 전쟁
- 경제 전문가 유승민 "집값 급등 못 막으면 윤석열 정권 끝장…정신 차려야"
- 트럼프 `미국 우선주의` 노골화하는데 싸움만 일삼는 정치권
- “실적·비전에 갈린다”…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표심 향방 ‘촉각’
- "내년 韓 경제 성장률 2.0% 전망… 수출 증가세 둔화"
- [트럼프 2기 시동] 트럼프 2기 내각, `플로리다 충성파`가 뜬다
- 은행이 공들인 고액자산가, 美 `러브콜`에 흔들리는 `로열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