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회식서 북한으로 소개…황당 사건에 대한체육회 긴급회의

박재연 기자 2024. 7. 27.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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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파리올림픽에서 입장하는 선수단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대한민국을 북한으로 소개한 황당한 일이 벌어지자 대한체육회가 급히 회의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사상 최초의 야외 선상 행진으로 전 세계인의 시선을 끈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행사를 진행하던 두 명의 아나운서가 우리나라를 영어, 프랑스어로 모두 북한으로 소개했습니다.

남성 아나운서와 여성 아나운서는 각각 우리나라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뜻하는 프랑스어 Republique populaire democratique de coree, 영어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라고 호명했습니다.

체육회 관계자는 "개회식 현장에서 뒤늦게 사실을 알게 돼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에도 이 내용을 보고했다"고 전했습니다.

남북 관계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느닷없이 발생한 황당한 사고에 정부가 어떻게 대처할지가 관건으로 떠올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박재연 기자 myki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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