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요 감소 우려, 국제유가 2% 이상 급락

박형기 기자 2024. 7. 27.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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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요 감소 우려로 국제유가가 2% 이상 급락하고 있다.

지난 2분기 중국 GDP 성장률은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지난달 원유 수입은 전년 대비 10.7% 감소했다.

이에 따라 중국은 이번 주 전격적인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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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퍼미안 분지의 원유시추설비.ⓒ로이터=News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 수요 감소 우려로 국제유가가 2% 이상 급락하고 있다.

26일 오후 4시 현재(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2.07% 급락한 배럴당 76.6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2.08% 급락한 배럴당 80.6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 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추정치)이 2.8%를 기록하는 등 경제가 잘 나가고 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2%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그러나 중국은 지난 분기 성장률이 시장의 예상을 밑돌았다. 지난 2분기 중국 GDP 성장률은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5.1%를 크게 하회하는 수치다.

실제 중국의 원유 수요가 크게 둔화하고 있다.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지난달 원유 수입은 전년 대비 10.7% 감소했다.

이에 따라 중국은 이번 주 전격적인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이는 중국이 경기 부양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는 우려를 시장에 불러일으켰다. 이에 따라 국제유가는 2% 이상 하락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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