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의 복귀' 북한, 인공기 흔들며 '보트 개회식' 동참[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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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하계 올림픽 무대로 돌아온 북한 선수단도 역사상 최초로 열린 보트 개회식에 동참했다.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경기장이 아닌 야외에서, 그것도 수상에서 개회식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 선수단도 보트를 타고 입장했다.
북한이 하계 올림픽에 선수단을 파견한 건 2016년 리우 올림픽 이후 8년 만이다.
NOC 지위를 되찾은 북한은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후 5년 만에 아시안게임 무대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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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뉴스1) 권혁준 기자 = 8년 만에 하계 올림픽 무대로 돌아온 북한 선수단도 역사상 최초로 열린 보트 개회식에 동참했다.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은 27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간)부터 파리 센강 일대에서 성대하게 진행 중이다.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경기장이 아닌 야외에서, 그것도 수상에서 개회식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 선수단도 보트를 타고 입장했다.
북한은 206개국 중 153번째로 입장했다. 이들은 포르투갈, 카타르와 한배를 타고 모습을 보였다.
수영 다이빙의 임영명과 유도 문성희를 기수로 내세운 북한 선수단은 적지 않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도 힘차게 인공기를 흔들며 입장했다.
북한은 이번 대회에서 레슬링과 다이빙, 탁구, 복싱, 기계체조, 육상, 유도 등 7개 종목에 총 16명의 선수를 내보냈다. 여자 레슬링과 체조 등에서 메달을 기대할 만하다.
북한이 하계 올림픽에 선수단을 파견한 건 2016년 리우 올림픽 이후 8년 만이다. 북한은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자국 선수들의 보호를 이유로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 불참했다.
이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22년까지 북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의 자격을 정지시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도 나서지 못했다.
NOC 지위를 되찾은 북한은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후 5년 만에 아시안게임 무대에 복귀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하계 올림픽 무대에도 돌아오게 됐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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