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료 '400억'이나 깎았다...토트넘, '득점 3위' 영입 기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훗스퍼가 조너선 데이비드를 영입할 기회를 잡았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은 LOSC 릴의 스트라이커인 데이비드 영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릴은 데이비드에게 2000만 파운드(약 356억 원) 정도면 팀을 떠날 수 있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릴의 회장은 "데이비드는 오는 여름 클럽을 떠날 수 있다. 두 선수 모두 현 계약서에 '이적 조항'이 포함돼 있다"라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토트넘 훗스퍼가 조너선 데이비드를 영입할 기회를 잡았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은 LOSC 릴의 스트라이커인 데이비드 영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릴은 데이비드에게 2000만 파운드(약 356억 원) 정도면 팀을 떠날 수 있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활발한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는 토트넘. 티모 베르너의 임대 기간을 1년 연장한 데 이어 지난겨울 합의를 마친 루카스 베리발도 정식으로 합류했다. 또한 거금을 들여 리즈 유나이티드의 아치 그레이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으며 대한민국의 '차세대 스타'인 양민혁 영입에도 매우 근접했다.
데이비드 역시 토트넘이 노리는 선수 중 하나였다. 캐나다 국적의 스트라이커인 데이비드는 KAA 헨트에서 성장했고 2018-19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은 그는 리그 23경기에서 8골 4어시스트를 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2019-20시즌 더욱 발전된 기량을 보여줬다. 이 시즌 리그 최고의 스트라이커가 된 그는 이 활약에 힘입어 빅 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행선지는 프랑스 리그 앙의 릴. 이적하자마자 주전으로 자리 잡은 그는 리그 37경기에서 13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합격점을 받았다. 2022-23시즌엔 리그에서만 24골을 넣으며 킬리안 음바페(29골), 알렉상드르 라카제트(27골)에 이어 득점 3위에 자리했다. 2023-24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47경기에 나서 26골 9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릴에 머문 네 시즌 동안 통산 183경기 84골 18어시스트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세웠다.
이에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스트라이커 보강을 노리는 거의 모든 팀과 언급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후보 중 하나였으며 토트넘 이적설은 꾸준히 떠올랐다.
토트넘행 가능성은 더욱 힘을 받았다. 데이비드가 본격적으로 새로운 도전을 할 것임을 밝혔기 때문. 그는 이번 여름 클럽을 떠나기로 결정했으며 구단 역시 그의 매각을 배제하지 않기로 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릴의 회장은 "데이비드는 오는 여름 클럽을 떠날 수 있다. 두 선수 모두 현 계약서에 '이적 조항'이 포함돼 있다"라고 전했다.
진전이 더딘 탓에 이적설이 다소 식기도 했다. '스카이 스포츠'의 다르메슈 쉐스 기자는 '라스트 워드 온 스퍼스' 팟캐스트에 출연해 데이비드의 이적설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가능성이 다소 떨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데이비드와 토트넘의 이적설에 대한 루머는 조금 식어버렸으며, 이적 가능성이 다시 되살아날지에 대해선 확신할 수 없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 데이비드는 여전히 릴을 떠나길 원하고 있으며, 릴은 잠재 이적료를 책정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데이비드의 몸값이 5000만 유로(약 751억 원)인 점을 고려할 때 금액은 비싸지 않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