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내리는 센강 위 펄럭이는 태극기…한국, 48번째로 입장[올림픽]

안영준 기자 2024. 7. 27. 03: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선수단이 비내리는 센강 위에서 펼쳐지고 있는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 48번째로 입장했다.

파리 올림픽 개회식이 27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간)부터 파리 센강 일대에서 성대하게 열리고 있다.

올림픽의 발상지 그리스가 첫 번째, 난민 선수단이 두 번째로 입장했고 한국 선수단은 프랑스어 알파벳 순서에 따라 205개 참가국 중 48번째로 모습을 드러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1개 종목에 143명 참가…우상혁·김서영 기수
올림픽 개회식에서 태극기를 흔들고 있는 한국 선수단ⓒ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선수단이 비내리는 센강 위에서 펼쳐지고 있는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 48번째로 입장했다.

파리 올림픽 개회식이 27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간)부터 파리 센강 일대에서 성대하게 열리고 있다.

이번 올림픽 개회식은 역사상 처음으로 '경기장 밖'이자 수상인 센강에서 개최, 일찌감치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205개국 약 1만명의 각국 선수단이 100척가량의 보트에 나눠 타고 파리의 상징적인 랜드마크를 행진하는데, 길이가 6㎞에 달한다.

올림픽의 발상지 그리스가 첫 번째, 난민 선수단이 두 번째로 입장했고 한국 선수단은 프랑스어 알파벳 순서에 따라 205개 참가국 중 48번째로 모습을 드러냈다.

나라마다 보트의 디자인과 크기가 조금씩 달랐는데 한국 선수단은 길고 납작한 유람선 형태의 배에 콩고민주공화국, 쿡제도, 코스타리카, 코트디부아르 선수단과 함께 탑승했다.

기수로 나선 우상혁(육상)과 김서영(수영)이 환하게 웃으며 대형 태극기를 흔들었고, 다른 선수들 역시 선상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특별한 개회식을 만끽했다.

개회식 초반부터 파리에는 비가 내리고 있는데, 일부 선수들은 흰색 우비를 착용했다.

이번 대회에 한국은 21개 종목 143명의 선수를 파견, 금메달 5개와 종합 15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림픽 개회식에서 태극기를 흔들고 있는 한국 선수단ⓒ AFP=뉴스1

tr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