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만의 파리 올림픽, 철도 방화 소동 속 팡파르
김효경.고봉준 2024. 7. 27. 03:30
프랑스국유철도(SNCF)는 성명을 통해 “간밤에 고속철도망을 마비시키기 위한 대규모 공격이 발생했다. 공격 여파로 대서양, 북부, 동부 노선에 화재가 있었고 시설물이 손상됐으며 일부 교통 시스템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당국은 안전을 위해 경찰과 군 병력을 대거 투입했다. 경찰 4만5000명, 군인 1만명, 민간 경호원 2만2000명을 배치했다. 폭발물을 감지하는 장비와 경비견도 눈에 띄었다.
개회식은 이날 오후 7시30분(한국시간 27일 오전 2시30분) 시작했다. 각국 선수단 6000여명이 선박 85척에 탑승해 센강을 따라 행진했다. 30만명이 센강 양안에 운집해 개회식에 함께했다.
파리=김효경·고봉준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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