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이 지하철에서 성화봉송을… 처음부터 '치트키' 쓴 파리 올림픽 개회식

이정철 기자 2024. 7. 27.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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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프랑스 올림픽 개회식 첫 영상부터 프랑스의 최고 스타 지네딘 지단이 등장했다.

지단은 영상에서 성화를 들고 지하철에 탑승하며 큰 인상을 남겼다.

웅장한 개회식이 열리기 전, 올림픽 개회식은 준비한 영상을 먼저 공개했다.

이번 2024 프랑스 올림픽에서 개회식 마지막 성화봉송 주자로 예상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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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024 프랑스 올림픽 개회식 첫 영상부터 프랑스의 최고 스타 지네딘 지단이 등장했다. 지단은 영상에서 성화를 들고 지하철에 탑승하며 큰 인상을 남겼다.

지네딘 지단. ⓒSBS

1924년 이후 100년 만의 파리에서 열리는 개회식이 27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2시30분 센강에서 열리고 있다.

경기장이 아닌 야외에서 열리는 개회식은 128년 올림픽 역사상 최초다. 특히 센강에서 배를 타고 열리는 개회식이라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6개국 선수단과 관계자가 94척의 배에 파리 동쪽 오스테를리츠 다리에서 출발한다. 이후 30분간 6㎞를 행진하면서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콩코르드 광장, 에펠탑 등 명소를 지날 예정이다.

더불어 3000여명의 댄서, 음악가, 배우 등이 센강 인근 무대 마련된 장소에서 화려한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유명 가수인 셀린 디온과 레이디 가가의 공연도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네딘 지단. ⓒSBS

웅장한 개회식이 열리기 전, 올림픽 개회식은 준비한 영상을 먼저 공개했다. 프랑스 개그맨이 가장 먼저 나왔고 뒤를 이어 지단이 등장했다.

지단은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 조국인 프랑스에게 우승을 안겨줬던 프랑스의 전설적인 축구 선수다. 이번 2024 프랑스 올림픽에서 개회식 마지막 성화봉송 주자로 예상되기도 했다.

그런데 지단은 영상에서 먼저 등장했다. 성화를 들고 열심히 달려 지하철에 도착했다. 이후 불 꺼진 지하철에서 아이들을 만나 성화를 전달했다. 지단에게 성화를 받은 아이들은 성화를 센강까지 가져왔고 이후 선수단 입장이 시작됐다.

한편 한국은 48번째로 입장한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 총 21개 종목, 143명이 출전한다. 개회식 기수는 높이뛰기의 우상혁과 올림픽 네 차례 출전에 빛나는 수영 김서영이 맡았다.

지네딘 지단. ⓒSBS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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