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 거물’ 피터 틸, 트럼프에게 직접 추천 전화도[글로벌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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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생인 J D 밴스 공화당 부통령 후보는 2023년 1월 상원의원 임기를 시작한 지 약 1년 반 만에 최초의 '밀레니얼 세대(1981∼1996년생)' 부통령 후보 자리에 올랐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올해 공화당 전당대회를 약 한 달 앞둔 지난달 6일, 밴스 후보는 트럼프 후보의 대선 모금 행사를 개최했다.
이와 별도로 틸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밴스를 부통령 후보로 발탁하라"고 설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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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출신’ 밴스 부통령 후보의 측근은?
예일대 로스쿨 강연때 처음 만나
정치계로 이끌며 인맥-자금 지원

1984년생인 J D 밴스 공화당 부통령 후보는 2023년 1월 상원의원 임기를 시작한 지 약 1년 반 만에 최초의 ‘밀레니얼 세대(1981∼1996년생)’ 부통령 후보 자리에 올랐다.
그는 예일대 로스쿨을 졸업한 후 약 5년간 실리콘밸리의 벤처캐피털 투자자로 일했다. 이런 그와 가장 친한 인물로 결제 플랫폼 ‘페이팔’의 공동 창업자이자 페이스북(현 메타)의 첫 외부 투자자인 ‘빅테크 거물’ 피터 틸(57)이 꼽힌다. 틸은 밴스 후보가 사회생활을 하는 동안 후원자, 멘토, 컨설턴트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두 사람은 2011년 예일대에서 미래를 고민하던 로스쿨 재학생과 성공한 벤처 투자자로 처음 만났다. 당시 밴스 후보는 “전문직 엘리트들이 사회 변화를 체감하지 못하고 정체되어 있다”고 강조한 틸의 강연에 큰 감명을 받았다. 미 동부에서 법조계 엘리트로 살려던 생각을 접고 서부로 건너간 것에도 틸의 영향이 컸다.
밴스 후보는 실리콘밸리로 간 후 2015년 틸이 공동 설립한 밴처캐피털 ‘미스릴캐피털’에서 일했다. 틸은 밴스 후보의 오늘을 있게 한 2016년작 베스트셀러 ‘힐빌리의 노래’ 추천사도 썼다. 또 밴스 후보가 2019년 고향 오하이오주에서 ‘나리아캐피털’이란 벤처캐피털을 설립할 때도 자금을 지원했다. 2022년 11월 밴스 후보의 상원의원 선거 때는 1500만 달러(약 208억 원)라는 거액을 기부하며 당선에 큰 역할을 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올해 공화당 전당대회를 약 한 달 앞둔 지난달 6일, 밴스 후보는 트럼프 후보의 대선 모금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틸이 밴스 후보에게 소개한 실리콘밸리 기업가 데이비드 색스가 소유한 샌프란시스코의 부촌 ‘퍼시픽하이츠’의 호화 저택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은 대부분 빅테크, 암호화폐 업계의 임원과 투자자였고, 모금액도 1200만 달러(약 166억 원)에 달했다. 이날 트럼프 후보는 밴스 후보의 모금 능력에 흡족해했다고 한다. 또 트럼프 후보가 밴스를 부통령 후보로 발탁한 이유 중 하나라는 평도 나온다.
이와 별도로 틸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밴스를 부통령 후보로 발탁하라”고 설득했다. 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도 밴스 후보가 부통령 후보로 적격이라고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윤진 기자 ky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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