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또 돌발 행동..김대호 차에서 세신 "빗물에 살이 잘 뿔어"[★밤TView][나혼산]

[스타뉴스 | 정은채 기자]

'나 혼자 산다'에서 기안84가 차에서 돌발 행동을 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 김대호, 이장우가 여름휴가를 위해 계곡으로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 사람은 김대호의 차, 일명 '다마르기니'를 타고 계곡으로 이동했다. 이장우는 첫 다마르기니 시승에 "차에서 비행기 소리가 난다"라며 신나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대호는 쏟아지는 폭우에도 "에어컨을 켜면 차가 안 나간다. 그리고 비가 이 정도로 오면 사이드미러가 잘 안 보인다"라며 창문을 열고 주행을 시작했다. 온몸으로 비를 맞으며 이동해야 하는 차에 이장우는 "습기가 창문을 열어야 없어지는 거냐"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기안84는 차에서 자신의 몸을 긁적대면서 "살이 불어서 때가 계속 나오네. 샤워도 매일 하는데"라고 한 후, 때를 창밖으로 던져 보는 이들을 경악게 했다. 그러면서 태평한 태도로 "빗물에 살이 아주 잘 뿔었다", "대호 차에는 때밀이 옵션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장우가 "평소에 씻어야지"라며 기안84의 행동을 핀잔했으나 이내 곧 기안84를 따라 자신의 팔을 밀다가 "어? 진짜로 나오네, 나와! 때가 지우개 똥처럼 나온다!"라고 신기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질세라 김대호도 두 사람을 따라서 팔을 문지르기 시작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본 박나래와 전현무는 질색하다가 결국 "할아버지 집 가는데 예의가 있다"라며 세 사람의 돌발 행동에 익숙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김대호는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배드민턴과 브레이킹 종목의 중계를 맡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음 주에 파리에 간다. 얼마 안 남았다. 너무 부담된다. 왜냐하면 상황을 잘 전달해야 하니까. (올림픽 중계가) 처음이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배드민턴 종목에서는 안세영 선수가 메달권이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의) 방수현 해설위원 이후로 처음으로 28년 만에 올림픽 첫 여자 단식 메달권인 거다. 이번에 너무 잘하니까 배드민턴 선수들이 많이 진출했는데 같이 중계하니까 너무 기대된다"라고 설렘을 드러냈다.

이에 기안84 역시 "네가 사회 보니까 금메달 하나 나오면 좋겠다"라며 국가대표 선수들의 금빛 질주를 기대했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